[엠투데이 이세민 기자] 현대차 투싼 풀체인지 모델의 새 헤드라이트와 과감한 디자인 변화가 최근 유출된 스파이샷을 통해 확인됐다.
최근 투싼 풀체인지 모델은 위장막이 부분 벗겨진 채 도로에서 포착되며, 전면 헤드라이트와 외형 윤곽이 드러났다.
특히 외관은 기존 보수적 스타일을 과감히 버리고, 날카로운 선과 과감한 비율, 진화된 격자형 그릴 디자인이 돋보인다.
공개된 렌더링을 기반으로 전문가들은 신형 투싼이 이전 세대보다 훨씬 세련되고 미래지향적인 SUV 이미지로 재탄생할 것이라 평가하고 있다.
기존 투싼이 중형 SUV다운 안정성과 실용성을 강조했다면, 차세대 모델은 스타일과 존재감, 그리고 첨단 이미지에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
실내 역시 변화가 클 전망이다. 현대는 차세대 차량용 운영체제 ‘플레오스 OS’를 도입해 디지털 경험을 강화한다.
16:9 비율의 대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스마트폰 수준의 UI와 전용 앱 스토어를 제공할 계획이다.
여기에 자연언어 기반의 AI 어시스턴트 ‘글레오’가 함께해 음성명령으로 내비게이션, 차량 설정, 인포테인먼트 기능 제어가 가능해진다.
동력계 구성도 크게 바뀐다. 하이브리드(H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구성만 제공되는 방향으로 전환된다.
특히 PHEV 모델은 약 100 km의 순수 전기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알려져 출퇴근과 도심 이동은 무배출로, 장거리나 휴가는 하이브리드로 대응하는 실용적 조합이 기대된다.
출시는 2026년 3분기로 예상되며, 국내 기준 판매가는 약 3,400만 원대부터 시작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그 가격대에 디지털화된 실내, 미래지향적 디자인, 전동화 파워트레인까지 더해진다면, 신형 투싼은 글로벌 SUV 경쟁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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