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국민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이 방영 10주년을 맞아 특별 예능으로 돌아온다.
tvN ‘응답하라 1988 10주년’이 오는 19일 첫 방송을 확정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번 방송은 ‘응팔’ 배우들이 10주년을 기념해 떠나는 1박 2일 여행을 담는다. 성동일, 이일화, 라미란, 김성균, 최무성, 김선영, 류재명, 류혜영, 혜리,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 안재홍, 이동휘, 최성원, 이민지 등 ‘쌍문동 가족’ 멤버들이 총출동, 10주년 MT를 비롯해 쌍문동 골목의 추억을 소환하는 다채로운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공개된 대표 이미지 속 배우들은 10년 전 모습 그대로 한자리에 모여 시선을 사로잡는다. ‘덕선이’ 혜리, ‘택이’ 박보검, ‘개딸 아버지’ 성동일, 호피룩으로 존재감을 드러낸 ‘치타여사’ 라미란까지, 보는 것만으로도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현수막에는 “들린다. 응답한다. 그리움이 답한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응팔’을 통해 울고 웃었던 시청자들의 깊은 그리움을 대변한다.
함께 공개된 15초 티저 영상에서는 단체 촬영에 나선 쌍문동 가족들의 모습이 담겼다. 라미란은 “모이기가 드럽게 힘드네♥”라며 특유의 넉살을 발휘해 웃음을 자아냈다. 드라마 종영 10년이 지난 지금도 변함없이 돈독한 배우들의 케미스트리가 기대를 모은다.
‘응팔’은 2015년 11월부터 2016년 1월까지 방송된 코믹 가족극으로,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8.8%라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신드롬급 인기를 끌었다. 종영 후에도 배우들은 소규모 모임으로 돈독함을 이어오며, 이번 10주년 특별 예능을 통해 완전체 케미스트리와 새로운 추억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응답하라 1988 10주년’은 ‘응팔’ 10주년 기념과 동시에 tvN 20주년 에디션으로도 제작돼 반가움을 더한다. 총 3회 분량으로 제작되며, 첫 방송은 오는 12월 19일 저녁 8시 40분. 팬들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한 쌍문동 재회가 될 전망이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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