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지연 기자] 배우 송지호가 KBS2 '은애하는 도적님아'에 캐스팅되며 대세 행보를 이어간다.
2026년 방영을 앞둔 '은애하는 도적님아'에서 송지호는 주인공 홍은조(남지현)의 오라버니 홍대일 역을 맡아 극에 유쾌한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소속사 인연엔터테인먼트는 1일 “송지호가 철없고 자유분방한 오빠 홍대일 역으로 출연을 확정했다”며 “특유의 능청스럽고 친근한 매력으로 캐릭터의 입체적인 면모를 생생하게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송지호가 연기할 홍대일은 보기엔 철이 없고 놀기 좋아하는 인물이지만, 속으로는 동생 은조에게 자격지심을 느끼며 투덜거리는 ‘겉바속촉’형 캐릭터다. 특히 자신을 낳고 세상을 떠난 친모에 대한 결핍으로 응석이 심하지만, 막상 중요한 순간에는 누구보다 앞장서 가족을 지키려 애쓰는 반전 매력을 지닌다. 미워하기 어렵고, 이해하면 더 애틋해지는 인물로 송지호만의 색채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홍은조 역의 남지현과는 현실 남매 같은 티격태격 케미가 예고된다. 장난스러움과 능청스러움을 오가는 송지호의 연기 스타일이 홍대일의 캐릭터성과 맞물리며 극에 활기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송지호는 ‘선재 업고 튀어’, ‘닥터 차정숙’, ‘비밀의 숲’,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디데이’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력과 존재감을 입증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이번 작품을 통해 다시 한번 캐릭터 소화력과 변신의 폭을 보여줄 것으로 관심이 쏠린다.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내년 1월 3일 공개된다.
뉴스컬처 김지연 jy@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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