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하키 대표팀이 캐나다에 밀려 제31회 술탄 아즐란샤컵 국제대회에서 최하위 6위에 머물렀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말레이시아 이포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캐나다와 맞붙어 3-4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6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1승 5패를 기록하며 최하위 6위에 그쳤다.
한국은 지난달 23일 인도전 0-1 패배를 시작으로, 24일 뉴질랜드전 1-3, 26일 벨기에전 2-6, 27일 캐나다전 2-3 패배까지 4연패를 당하며 부진했다.
이후 지난달 30일 개최국 말레이시아를 4-3으로 꺾으며 첫 승을 신고했지만, 마지막 6차전에서 또 한 번 캐나다에 발목이 잡히며 2승째를 가져오지 못했다.
전반은 팽팽했다.
양지훈(김해시청)의 득점으로 한국은 1-1로 맞섰다.
그러나 후반 들어 3골을 연속 허용하며 흐름을 내줬다.
경기 막판 김현홍(인천시체육회)이 2골을 몰아 넣어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한편, 결승전에서는 벨기에가 인도를 1-0으로 제압하고 이번 대회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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