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6자리 차지' K리그2, 베스트 11 발표... 제르소 최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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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6자리 차지' K리그2, 베스트 11 발표... 제르소 최고점

이데일리 2025-12-01 10:36: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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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2025년 프로축구 K리그2를 빛낸 11명의 선수가 선정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일 하나은행 K리그 2025 대상 시상식 행사에 앞서 K리그2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리그 우승 팀 인천이 11자리 중 6자리를 차지했다.

베스트 11은 K리그 개인상 후보 선정위원회가 각 구단이 제출한 부문별 후보 명단을 기반으로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 이후 각 구단 감독(30%), 주장(30%), 미디어(40%) 투표를 진행해 수상자를 가렸다.

공격수 부문에서는 무고사(인천)와 후이즈(성남FC)가 선정됐다. 무고사는 리그 35경기에서 20골 3도움으로 득점 1위에 올랐다. 무고사는 라운드 베스트 11 8회, 라운드 최우수선수(MVP) 1회에 오르며 인천의 우승과 승격에 앞장섰다.

지난해 K리그1 득점왕 타이틀을 따냈던 무고사는 역대 세 번째로 K리그1·2 득점왕을 모두 차지한 선수가 됐다. 1부리그 득점왕에 먼저 오른 뒤 K리그2에서 최다 득점상을 받은 건 무고사가 처음이다.

무고사(인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후이즈는 38경기에서 17골 2도움으로 득점 부문 2위에 올랐다. 강력한 헤더와 슈팅 능력을 갖췄고, 특히 전체 슈팅 88개 중 유효 슈팅 44개를 기록하며 50% 유효 슈팅률을 자랑했다.

미드필더 부문에는 제르소, 이명주(이상 인천), 발디비아(전남 드래곤즈), 에울레르(서울 이랜드)가 이름을 올렸다. 제르소는 37경기에서 12골 10도움으로 라운드 베스트 11 10회, 라운드 MVP 2회 등으로 활약했다.

왼쪽 미드필더 부문의 제르소는 감독 13표, 주장 10표, 미디어 11표로 환산 점수 87.30점을 얻었다. 전체 포지션 중 가장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2023년 K리그1 베스트 11에도 선정됐던 제르소는 K리그2에서도 베스트 11을 차지했다.

중앙 미드필더 부문의 발디비아는 32경기에서 16골 9도움으로 공격 포인트 1위에 올랐다. 2023년 K리그 입성 후 가장 많은 골을 넣었고,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도 달성했다. 또 세 시즌 모두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인천 주장 이명주는 34경기에서 2골 3도움을 올렸다. 리그에서 공격 지역 차단 2위, 팀 내 중앙 지역 태클 성공 1위, 중앙 지역 가로채기 2위 등 수비 세부 지표에서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에울레르(이랜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오른쪽 미드필더 부문의 에울레르는 데뷔 시즌인 올해 37경기에서 12골 11도움으로 10-10 달성과 함께 도움왕을 차지했다. 리그 최다 키패스를 비롯해 라운드 베스트 11에 8회 선정됐다.

시즌 최우수선수(MVP) 후보에도 오른 제르소, 발디비아, 에울레르는 무난히 베스트 11에 입성했다.

수비수 부문에는 이주용, 김건희(이상 인천), 신재원, 베니시오(이상 성남)가 자리했다. 왼쪽 수비수 이주용은 36경기에서 5도움을 기록했다. 팀 내 최다 태클과 함께 리그에서 100회 이상 크로스를 시도한 선수 중 가장 높은 성공률(32.8%)을 찍었다.

오른쪽은 신재원의 몫이었다. 신재원은 38경기에서 9도움을 기록했다. 뛰어난 순간 속도와 드리블 능력으로 최다 크로스 시도(323회)와 성공(69회)을 기록했다. 도움 부문 3위에도 올랐고 라운드 베스트 11에도 7회 선정됐다. 공수 양면에서 활약한 신재원과 이주용은 나란히 개인 통산 첫 베스트 11 수상 영광을 안았다.

신재원(성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천의 중앙 수비수 김건희는 39경기 전 경기, 전 시간 출전했다. 리그에서 수비 지역 태클 성공 2위(21회), 공중볼 경합 성공 3위(176회)에 오르는 등 최상위권 수비력을 선보였다. 특히 라운드 베스트 11에 무려 12회 선정되며 인천의 리그 최소 실점(30실점)과 우승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 충북 청주에서 뛰었던 베니시오는 성남으로 이적하자마자 주전으로 자리 잡으며 32경기 2골을 기록했다. 베니시오는 팀 내 최다 클리어(116회), 대인 방어와 함께 빌드업 능력까지 장착했다.

골키퍼 부문은 민성준(인천)이 이름을 올렸다. 민성준은 리그 31경기에서 25골만을 내줬고, 무실점 경기 15회를 기록했다. 민성준의 선방 속에 인천은 리그 최소 실점과 함께 우승, 승격까지 해냈다.

민성준(인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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