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정리 기념 보관함 보고 가자
다이버를 좋아하기 때문에 1줄은 다 채움
사실 나머지는 아직도 방향을 못잡은듯
취향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며
고민은 항상 많지만 갈팡질팡이랄까..
사진첩도 정리 싹 하면서 스쳐간 시계들
회상 타임 한번 갖고 마음이 싱숭생숭하여
늦은 밤 간단히 소개글을 써보려고 함
순서는 아래줄 다이버 먼저 그 다음 윗줄
착샷은 최대한 다른 줄질한걸로 찾아서 올림
1번 세이코 자라 새끼
터틀인줄 알았으나 자라로 밝혀진 비운의 시계
장난감으로 품어주기로 했으니 잘 지내보자
컬렉 중 장난감&유잼시계 1자리 붙박이 예정
2번 세이코 스모
시계 입문 시절 추억이 떠올라 당근에서 기추
외관 개박살난 툴워치지만 추억 보정 씨게 받아
당당하게 보관함으로 입성 완료
3번 오메가 씨마스터
첫번째 드림워치이자 결혼 예물 평생 귀속
신혼여행 스위스 가서 인터라켄에 있는
오메가 매장에서 직접 구매 헤리티지 원탑
4번 세이코 캡틴 윌라드
오리지날이 탐났지만 현실적으로 타협함
작년 단종 이슈로 약간 포기 상태였는데
올해 운좋게 구함 진짜진짜 못생겼는데 이쁨
5번 세이코 skx007
과거 몇날몇일 고민고민해서 고른 첫 오토매틱
시계질의 시작이자 다이버의 매력에 빠지게 된
개인적으로 의미가 굉장 큰 시계
6번 R리발 장난감
티파니, 터콰이즈 하나 갖고 싶어 호기심에 샀지만
색감 이쁘고 괜찮았음 장난감&유잼 주전이였으나
1번 자라새끼한테 자리 물려주고 떠날 예정ㅠ
7번 시티즌 빈티지
핸즈 정렬 지리고 젠타 디자인 느낌이라 이쁨
prx 유행이 한창이었어도 이거 하나면 됨
어르신 오래오래 만수무강 하시옵소서..
8번 해밀턴 카키 swat 에디션
옽붕이라면 카키필드는 하나 있어야할거 같고
38mm 흰판을 사봤는데 뭔가 좀 장난감 같았고
그러던 와중에 우연히 보고 꽂혀서 삼
9번 세이코 브라이츠 크로노
처음 경험하는 신기술 라디오컨트롤에 반함
기스가 자글자글한데도 인덱스나 핸즈가
블링블링한게 눈이 자꾸 가고 신기하게 이쁨
10번 타이맥스 멀린 크로노
와꾸 지리고 가격 저렴해서 안살 이유가 없음
줄질도 종류 안가리고 잘 받고 돔글도 섹ㅅ임
주기적으로 찾아오던 팬더크로노병 이걸로 완치
쓰다보니 길어졌네 1시인데 안자고 폰으로 궁상
떠는것도 재밌는거 보니 난 시계가 좋긴 좋은듯..
인싸들은 불토를 아싸들은 취침을 하러 갔지만
이도저도 아닌 잠못드는 옽붕이들은 개추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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