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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1일 소프트캠프(258790)에 대해 쿠팡의 3370만 계정 개인정보 내부 유출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문서 외부 반출을 금지시킬 수 있는 DRM(Document Rights Management)은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주목해야 할 때라고 평가했다.
밸류파인더에 따르면, 내부직원이 서버에 접근하더라도 문서를 외부로 반출하지 못하게 하려면 여러 기술적 방법이 존재한다. 그중 DRM은 문서 자체에 암호화 및 권한을 부여해 복사와 반출이 되더라도 열람을 못하게 방지하는 기술이다.
따라서 타 기업들도 개인 정보 유출을 차단하기 위한 방법을 강구 및 적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지난달 29일 쿠팡 고객 계정 3370만개의 개인정보가 비인가로 유출됐다고 알려졌다. 올해 3분기 쿠팡 활성 고객 수 2470만명보다 더 많은 수치로, 지난 4월 SK텔레콤 2700만명의 유심 정보 유출된 것과 대비해도 훨씬 많은 수치"라며 "언론에서는 전 직원이 메인 서버에 무단 접근해 유출한 소행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짚었다.
이어 "전일 정부서울청사에서는 쿠팡 관련 긴급 관계부처 장관회의가 열렸다. 해킹을 비롯해 개인정보유출과 같은 중차대한 사안을 대비하는 것은 비용이 아니라 투자라는 생각을 모든 기업이 인식해야 할 때라고 강조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동사는 문서 DRM에 특화된 기업일 뿐 아니라, 사용자 권한과 접속 환경에 따라 차등적인 보안 정책을 적용하는 RBI(Remote Browser Isolation) 기반 서비스 '실드게이트'도 운영 중이다. 지난 주말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건으로 기업들의 개인 정보 유출을 차단하기 위한 동사 서비스 수요가 급증할 가능성이 높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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