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전상근이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의 여섯 번째 OST ‘슬픈 거짓말’을 30일 오후 6시 공개한다. 드라마 OST는 작품의 서사를 강화하고 시청자 몰입도를 높이는 주요 요소로, 최근 음원 시장에서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OST 제작사 도너츠컬처에 따르면, ‘슬픈 거짓말’은 장기용과 안은진 주연의 ‘키스는 괜히 해서!’에 삽입되는 곡이다. 이 곡은 극 중 인물들의 복잡한 감정선을 대변하며 드라마의 서정적인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키스는 괜히 해서!’는 최근 방영된 6회에서 주인공 공지혁(장기용 분)과 고다림(안은진 분) 사이의 미묘한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다루었다. 수도권 최고 시청률 8.1%를 기록하며 평일 드라마 1위에 오르는 등 방송가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처럼 높은 화제성은 드라마 OST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는 경향을 보인다.
특히, 6회 엔딩에서 공지혁이 고다림에게 속마음을 고백하는 내레이션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으며 극의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했다. 앞서 공개된 스트레이(The Stray)의 ‘Face to Face’ OST 또한 주요 장면에 삽입되어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한편, 이번에 공개되는 ‘슬픈 거짓말’은 차마 말하지 못하고 가슴속에 머무는 사랑의 애틋함을 전상근의 섬세한 가창력과 진솔한 음색으로 표현한 발라드곡이다. 애절한 피아노 선율로 시작해 점진적으로 고조되는 스트링 사운드는 숨기려 할수록 더욱 뚜렷해지는 인물들의 내면을 섬세하게 묘사한다.
가사는 ‘이러면 안 된다는 걸 잘 알지만 / 자꾸 내 마음이 너를 찾아’, ‘지우려 해봐도 / 내 모든 곳엔 네가 있어서 / 애써 부정해 봐도 나는 너야’ 등 극 중 인물들의 갈등과 애정을 담아냈다. 이러한 가사는 7회 예고편에서 공개된 공지혁과 고다림의 흔들리는 모습과 어우러져 드라마의 몰입감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 곡은 우디의 ‘사막에서 꽃을 피우듯’을 작업한 백마리 작곡가와, 먼데이 키즈 ‘가을 안부’, 김나영 ‘솔직하게 말해서 나’ 등을 만든 이도형(AUG) 작곡가가 협업하여 완성도를 높였다. 실력 있는 작곡가들의 참여는 이번 OST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드라마 OST는 시청자들에게 드라마를 더욱 깊이 경험하게 하는 중요한 매개체로 기능한다. ‘키스는 괜히 해서!’의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은 이번 ‘슬픈 거짓말’의 음원 성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인기 드라마 OST가 음원 차트에서 강세를 보이는 트렌드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상근의 신곡은 오늘 오후 6시부터 주요 음원 플랫폼에서 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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