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오리지널 '슈퍼레이스 프리스타일'에서 그룹 god의 데니안이 사전 미션 레이스에서 탁월한 기량과 전략적 판단력을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그는 7위에서 2위로 순위를 크게 끌어올리는 역전극을 펼치며 팀에 중요한 승점을 안겼다. 이는 단순한 출연을 넘어 전문 드라이버 못지않은 면모를 보여주며 프로그램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8일 공개된 '슈퍼레이스 프리스타일' 5회에서 데니안은 N2팀 매니저 자격으로 3라운드 사전 미션에 참가했다. 해당 미션은 매니저들의 미니 포뮬러 레이스 결과에 따라 메인 결승 순서가 결정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미니 포뮬러는 실제 레이싱 차량과 유사한 움직임을 구현하며 세계적인 드라이버들의 기본기 훈련 코스로도 활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니안은 N2팀 박규승 선수의 지도를 받으며 레이스에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아마추어 대회 출전 경험을 바탕으로 초반부터 숙련된 레이싱 실력을 드러내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부상했다. 데니안은 경기 전 "프로 레이서는 아니지만 트랙 경험과 포디움 경험이 있어 부담이 크다"며 책임감 있는 각오를 밝혔다.
총 7 랩으로 구성된 레이스에서 데니안은 초반 전략 수정으로 잠시 7위까지 밀려났으나, 침착하게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꾸준히 순위를 회복했다. 추월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단숨에 4위권에 진입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특히 6랩에서는 코너 인코스를 공략하는 과감한 판단으로 3위까지 치고 올라서는 등 승부사 기질을 발휘했다.
이후 2~4위가 혼전을 벌이는 상황에서 데니안은 경고 황기가 발령되자 속도를 조절해 상황을 예의주시했다. 황기 해제와 동시에 즉각 가속하는 빠른 판단력으로 2위까지 올라섰으며, 마지막 랩에서는 후방 차량의 추월 시도를 안정적으로 방어하며 뛰어난 운영 능력을 증명했다. 최종적으로 데니안은 7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2위로 경기를 마쳤으며, 팀에 귀중한 승점 2점을 추가했다.
데니안의 이번 활약은 단순한 연예인의 스포츠 도전기를 넘어, 스포츠 리얼리티 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방송가에서는 연예인이 특정 스포츠에 진정성 있게 도전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담는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콘텐츠는 시청자들이 예상치 못한 스타들의 숨겨진 재능과 인간적인 노력을 통해 대리 만족을 느끼고, 해당 스포츠에 대한 관심도 증폭시키는 효과를 가져온다. '슈퍼레이스 프리스타일'과 같은 프로그램은 모터스포츠가 대중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데니안은 이번 미션을 통해 매니저 역할 이상의 주행 감각과 전략적 판단력을 갖춘 '제2의 드라이버'로서 N2팀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그의 활약은 체력과 집중력이 중요한 레이스에서 끝까지 흐름을 뒤집는 저력으로 나타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 '슈퍼레이스 프리스타일'에서 데니안이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그리고 이러한 셀러브리티 참여형 스포츠 콘텐츠가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어떤 변화를 이끌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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