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마켓인사이트]"美증시 랠리, 내년 여러 섹터로 확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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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마켓인사이트]"美증시 랠리, 내년 여러 섹터로 확산할 것"

비즈니스플러스 2025-11-30 11:29:35 신고

사진=AFP연합뉴스
사진=AFP연합뉴스

내년 미국 뉴욕 주식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는 기회들 가운데 일부는 인공지능(AI) 거래와 전혀 무관할 수도 있다.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의 그렉 캘넌 공공투자 공동 책임자에 따르면 메가캡 기술주의 랠리 확산으로 수혜를 얻을 수 있는 시장의 영역이 몇몇 존재한다.

캘넌 책임자는 최근 경제 전문 방송 CNBC 인터뷰에서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지속적인 금리인하 같은 순풍을 언급하며 내년 위험자산 시장 전망이 전반적으로 밝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스포트라이트 밖에 있던 시장 영역이 이미 혜택을 보기 시작했다면서 특히 시장 승자 풀의 확대로 투자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는 세 지점이 있다고 꼽았다.

러셀2000지수 추이 / 자료: 구글금융
러셀2000지수 추이 / 자료: 구글금융

그가 가장 먼저 꼽은 것이 스몰캡이다.

캘넌 책임자는 시장의 관심 대부분이 하이퍼스케일러(hyperscaler·컴퓨팅 및 스토리지 같은 서비스를 엔터프라이즈 규모로 제공할 수 있는 대형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업체)들로 쏠리고 있지만 스몰캡 기업들은 AI 붐의 최전선에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많은 중소기업이 틈새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위치에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는 스몰캡 기업들이 AI 분야에서 돈을 가장 많이 쓰는 대형 기업들과 정면 승부하려 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캘넌 책임자에 따르면 게다가 스몰캡 기업들은 대형 기업들보다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갖고 있다.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연초 대비 11.3% 상승했다.

캘넌 책임자는 여기에 많은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스몰캡 기업들이 "많은 혁신을 이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AFP연합뉴스
사진=AFP연합뉴스

그는 이어 헬스케어가 AI 열풍으로부터 일부 혜택을 받고 있는 작은 시장 섹터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이셰어즈 미국 헬스케어 상장지수펀드(ETF)가 연초 대비 14.5% 상승하는 등 랠리가 이미 헬스케어 부문으로 확산 중이라고 지적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의 특정 섹터에서 AI 헬스케어 요소를 통해 이런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또 주목해야 할 것이 미국 밖 주식이다.

캘넌 책임자는 올해 시장 랠리가 이미 미국 밖 주식으로 확산해 미 증시를 능가해왔다고 지적했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이전 보고서에서 향후 10년 동안 미국 밖 증시가 미 증시의 성과를 크게 앞지를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S&P500지수는 향후 10년간 연 6.5%의 수익률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신흥국 및 대다수 아시아 주식의 연간 수익률은 10%에 이를 듯하다.

캘넌 책임자는 "이것이 미국의 희생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그러나 투자자들이 너무 오랫동안 ‘미국 아니면 아무 것도 아니다’라는 사고에 갇혀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진수 선임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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