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기 기자] 배우 전혜진, 양대혁, 강한나, 김민규가 2025 KBS 2TV 단막 프로젝트 '러브 : 트랙'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다. 서로 다른 모양의 10가지 사랑 이야기를 담은 이 로맨스 앤솔로지는 12월 28일 마지막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하며 막을 내린다.
41년간 단막극의 명맥을 이어온 KBS의 새로운 프로젝트인 '러브 : 트랙'은 풋풋한 첫사랑부터 권태에 놓인 부부, 가족 간의 갈등과 화해를 담은 다채로운 작품들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12월 28일(일) 밤 10시 50분에 연속 방송되는 두 편의 작품 중 첫 번째는 '사랑청약조건'(연출 배은혜, 극본 강정인)이다. 이혼을 앞둔 부부가 아파트 청약 조건 때문에 중도금 납부까지만 함께 살기로 했다가, 입주를 앞두고 한 달간 헤어짐을 준비하는 현실적인 이별 이야기를 그린다.
전혜진은 이혼 예정인 아내 유리 역을 맡아 한때 가장 사랑했던 사람과의 이별을 현실로 받아들이는 혼란과 냉정을 오가는 복잡한 서사를 안정적으로 이끌 예정이다. 양대혁은 뒤늦게 아내의 마음을 이해하며 관계의 균열 앞에서 후회와 갈등을 동시에 마주하는 남편 지후 역을 맡아, 사랑이 끝나가는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결말을 맞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같은 날 이어지는 두 번째 작품 '세상에 없는 사운드트랙'(연출 구성준, 극본 유소원)은 소설 속 가상의 음악을 매개로 소통하며 가까워지는 두 남녀의 낭만적인 사랑 이야기다.
강한나는 전직 소설가이자 현재 조경사로 살아가는 정지음 역을 맡았다. 그녀는 자신이 쓴 소설을 보고 노래를 만들었다는 대학생과 이메일을 주고받으며 잊고 지냈던 감정들을 깨닫게 된다.
최근 전역한 김민규는 음악을 공부하는 대학생 박유신 역으로 분한다. 사랑과 낭만을 진심으로 믿는 순수한 인물로, 지음과의 대화 중 뜻밖의 교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이메일이 오갈수록 가까워지는 두 인물의 설렘 가득한 연기는 사랑이 움트는 순간의 두근거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랑의 시작과 끝을 아우르는 '러브 : 트랙'의 마지막 플레이리스트는 12월 28일(일) 밤 10시 50분 KBS 2TV에서 연속 방송된다.
Copyright ⓒ 메디먼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