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면회’ 혜화당 무대에, 단 둘의 대화로 풀어낸 연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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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면회’ 혜화당 무대에, 단 둘의 대화로 풀어낸 연인 이야기

뉴스컬처 2025-11-30 09:35:37 신고

[뉴스컬처 이준섭 기자] 극단 등대프로젝트의 신작 연극 ‘면회’가 오는 12월 2일(화), 서울 소극장 혜화당에서 막을 올린다.

작품은 교도소 면회실이라는 제한된 공간을 배경으로, 오랜 연인 사이의 숨겨진 감정과 진심을 섬세하게 그려낸 멜로 연극이다.

연출을 맡은 장윤호 연출가는 연극 ‘안티고네’, ‘뽁’을 통해 보여준

연극 '면회'. 사진=극단 등대프로젝트
연극 '면회'. 사진=극단 등대프로젝트

깊이 있는 연출력으로 주목받아 왔으며, 극작가는 ‘제3회 대한민국 청년연극인상’ 경기지역 연출상을 수상한 이성권이 참여해 이번 작품의 서사를 탄탄하게 이끌어간다.

연극 ‘면회’는 남녀 단 두 인물의 대화로만 구성된다. 무기수인 여자를 찾아 꽃을 들고 면회실을 찾는 남자를 시작으로, 수감번호 2317번의 여자와 결혼을 약속했던 남자가 10년간 이어온 사랑과 추억을 다시 마주하는 순간이 무대 위에 펼쳐진다. 그러나 반복되는 만남 속에서 남자의 마음에는 미묘한 변화가 나타나고, 오랜 시간 참아온 여자의 진심이 터져 나오며 두 사람의 관계는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관객은 가까이서 두 사람의 감정을 생생히 체감하며, 사랑과 갈등, 회한과 다짐이 교차하는 순간을 경험하게 된다.

남자 역에는 길은성, 류경환, 김남희, 신수항이, 여자 역에는 이세미, 한솔, 이도은, 배윤경이 캐스팅됐다. 배우들은 같은 인물을 각자의 색깔로 해석하며, 회차마다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극단 등대프로젝트 측은 “연인 사이의 오랜 관계 속 쌓인 감정을 풀어내는 작품인 만큼, 배우들과 제작진이 10월 중순부터 연습에 매진하며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며, “면회실이라는 제한된 공간 속에서 두 사람이 만들어낼 이야기와 여운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연극 ‘면회’는 12월 2일부터 12월 28일까지 소극장 혜화당에서 관객과 만난다.

뉴스컬처 이준섭 rhees@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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