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공천에 '보수 대통령 이해도' 반영? 독재 미화를 공천 기준 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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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공천에 '보수 대통령 이해도' 반영? 독재 미화를 공천 기준 삼아"

모두서치 2025-11-29 12:08: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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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29일 국민의힘이 내년 지방선거 공천에 '보수 대통령 이해도' 항목 추가를 검토 중이란 일각의 주장에 "국민의힘에서 출마하려면 리박스쿨 교육까지 들어야 하는건가"라고 비판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이 국민 정서와 정반대되는 극우의 길만 고집한다면, 그 이름은 결국 국민의 수치로 기록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방선거 출마 희망자는 신철식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 이사가 진행하는 강연을 듣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시험을 치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문제는 이 강연을 맡을 예정인 신철식 이사가 보수 성향 시민단체 우남네트워크의 상임대표라는 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남네트워크는 리박스쿨과 윤석열 백골단의 '본진'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을 만큼 서로 깊게 얽혀 있는 단체"라며 "운영진만 봐도 리박스쿨 손효숙 씨가 공동대표로, 백골단의 김인성 씨가 사무총장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고 했다.

이어 "리박스쿨, 우남네트워크, 백골단은 이승만 업적 미화와 반공 이념 강화, 윤석열 지지라는 공통 목표를 위해 긴밀히 움직여 온 정황이 넘친다"며 "그리고 이 네트워크의 중심에는 리박스쿨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탄핵 이후 대선 과정에서 국민의힘은 리박스쿨이 섭외한 '가짜 학부모'를 앞세운 기자회견까지 열었다"며 "윤석열 정부 시기에는 대통령실이 리박스쿨 협력단체가 늘봄학교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되도록 교육부에 압력을 넣었다는 증언이 있었고, '정부가 주사파 간첩을 폭로할 때, 동시에 전두환 알리기 운동을 전개해야 한다'는 리박스쿨 내부 문건까지 드러나 국정원과의 교감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고 했다.

아울러 "그런데 이제는 극우 역사관, 독재 미화, 혐오와 차별을 주입하는 교육으로 논란이 된 단체의 세계관을 공천 기준으로 들여앉히겠다고 나섰다"며 "국민의힘은 지난 대선에서 리박스쿨과의 관련성을 일부 부인하고 있지만, 이쯤 되면 리박스쿨의 본체가 국민의힘인지, 국민의힘의 본체가 리박스쿨인지 헷갈릴 지경"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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