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가 금요일 예능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싱글 라이프의 다양한 면모를 제시하고 있다. 최근 방송에서는 배우 구성환과 서범준의 일상을 통해 현대인의 반려 생활과 식문화 트렌드를 심층적으로 다뤘다.
구성환은 약 3주간의 해외 촬영을 앞두고 반려견 '꽃분이'와의 애틋한 시간을 보냈다. 월동 준비와 다이어트 식단을 공개하며 일상 관리의 면모를 드러냈고, 특히 '꽃분이'와 반신욕을 즐기며 교감하는 장면은 시청률 5.7%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에 올랐다. 그는 '꽃분이'를 "애 키우는 느낌"이라 표현하며 깊은 유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구성환은 이주승의 어머니와 친구들과의 모임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가족 관계를 보여주었다. 혈연을 넘어선 돈독한 관계는 현대 사회에서 싱글들이 형성하는 다양한 사회적 연결망을 반영한다. 스케줄로 불참한 이주승 또한 이들의 만남에 고마움을 전하며, 구성환의 인간적인 면모를 부각했다.
배우 서범준은 자취 9년 차의 '빵 러버' 일상을 공개하며 '디저트계 팜유 신입'으로 주목받았다. '준 치팅데이'를 맞아 새벽부터 다양한 빵을 즐기는 모습은 대식가로서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그는 빵을 먹으면서도 저당 소스를 활용하고 운동을 병행하는 등, 식욕과 자기 관리를 동시에 추구하는 현실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또한 서범준은 친누나의 디저트 가게에서 능숙하게 아르바이트를 하며 젊은 배우들의 다채로운 생계 활동을 엿보게 했다. 배우 유지태와의 만남을 회고하며 롤모델에 대한 진솔한 감정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빵케팅' 성공과 시장 장보기로 '준 치팅데이'를 마무리하며, 즐거운 식생활과 꾸준한 관리가 배우로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 증가 추세와 함께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대변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구성환의 사례는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여기는 '펫팸족' 트렌드와 싱글들이 형성하는 비혈연적 공동체의 중요성을 조명한다. 이는 외로움을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을 찾는 현대인의 변화된 관계 지향성을 보여준다.
이어 서범준의 '관리하는 대식가' 면모는 건강과 외모를 중시하면서도 '먹는 즐거움'을 포기하지 않는 최근 젊은 세대의 식문화 경향을 대변한다. '팜유 라인'으로 대표되는 방송계의 '먹방' 트렌드가 외모 관리와 결합되는 양상은,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라이프스타일 콘텐츠의 확장으로 해석될 수 있다.
MBC '나 혼자 산다'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1인 가구의 삶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하며,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관점과 공감대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방송에서는 '팜유 왕자' 이장우의 결혼식과 데이식스 도운의 일상이 예고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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