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정표가 장르를 불문하고 다수의 인기작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 영화, 드라마, OTT 시리즈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하는 모습이다.
박정표는 최근 tvN ‘견우와 선녀’, JTBC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 디즈니+ 오리지널 사극 ‘탁류’, 영화 ‘천국은 없다’ 등 여러 작품에서 상반된 캐릭터를 소화했다. 그는 탁월한 캐릭터 해석력과 깊이 있는 연기를 바탕으로 매 작품마다 다른 분위기를 완성하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지난 6월 방영된 ‘견우와 선녀’에서는 양궁부 코치로 분해 따뜻하고 유쾌한 면모를 보였다. 이어 ‘에스콰이어’에서는 야심 있는 기업팀 변호사 고태섭 역을 맡아 냉철한 판단력과 계략으로 극의 긴장감을 조성했다. 이 두 작품을 통해 박정표는 상반된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오가며 변화무쌍한 연기력을 드러냈다.
특히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탁류’에서는 거침없는 표현력과 새로운 연기 변신이 돋보였다. 무덕이 이끄는 왈패 무리의 2인자 왈왈이로 활약하며 캐릭터의 본능적인 기질부터 복수, 의리, 연민이 뒤섞인 복합적 감정선을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여기에 현실감 넘치는 대사와 생활 연기가 더해져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IMG2]]
또한 박정표가 주연으로 참여한 영화 ‘천국은 없다’는 넷플릭스 공개 이후 대한민국 영화 TOP 10 순위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며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극 중 그는 비극적 운명의 쌍둥이 형제 일도와 이도를 1인 2역으로 소화하며 각기 다른 두 인물의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이는 한 작품 안에서 놀라운 연기 전환을 보여주며 극의 긴장감을 증폭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러한 활약은 최근 콘텐츠 시장의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OTT 플랫폼의 성장은 다양한 장르와 형식의 콘텐츠 제작을 활성화했으며, 이에 따라 여러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배우의 가치가 높아지는 추세다. 박정표는 이러한 시장 흐름 속에서 ‘눈물의 여왕’의 춘식, ‘커넥션’의 유경환 형사, ‘조명가게’의 강병진 등 개성 강한 캐릭터를 통해 작품의 완성도에 기여해왔다. [[IMG3]]
업계 전문가들은 배우들이 스크린과 브라운관, 그리고 무대를 넘나들며 활동 영역을 확장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박정표 역시 오는 12월 5일 개막하는 뮤지컬 ‘팬레터’에서 순수문학을 추구하는 모더니스트 이윤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이는 초연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그의 무대 활약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박정표의 지속적인 활동은 배우가 특정 플랫폼에 얽매이지 않고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는 경향을 보여준다. 이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배우의 역량과 시장성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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