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치료 중 많이 하는 질문 (3) 유방암 치료 후 왜 자꾸 살이 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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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료 중 많이 하는 질문 (3) 유방암 치료 후 왜 자꾸 살이 쪄요?

캔서앤서 2025-11-29 11:24:41 신고

유방암 환자 중 "치료 후 살이 너무 많이 쪘어요"라고 호소하는 환자가 많다. 실제로 유방암 환자의 약 60%가 치료 후 체중 증가를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방암 환자의 체중 증가는 단순한 외모 문제가 아니라 유방암 재발률, 생존 기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더불어 갑상선 기능의 변화 역시 대사 이상과 체중 변화에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유방암 환자 중 "치료 후 살이 너무 많이 쪘어요"라고 호소하는 환자가 많다. 실제로 유방암 환자의 약 60%가 치료 후 체중 증가를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방암 환자의 체중 증가는 단순한 외모 문제가 아니라 유방암 재발률, 생존 기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더불어 갑상선 기능의 변화 역시 대사 이상과 체중 변화에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게티이미지뱅크
유방암 환자 중 "치료 후 살이 너무 많이 쪘어요"라고 호소하는 환자가 많다. 실제로 유방암 환자의 약 60%가 치료 후 체중 증가를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방암 환자의 체중 증가는 단순한 외모 문제가 아니라 유방암 재발률, 생존 기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더불어 갑상선 기능의 변화 역시 대사 이상과 체중 변화에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게티이미지뱅크

체중 증가 : 왜 살이 찔까요?

유방암 치료 후 체중 증가는 호르몬 변화, 활동량 감소, 그리고 심리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그중 가장 큰 원인은 호르몬 치료의 영향이다.

항호르몬제 복용으로 인한 기초대사량 감소

유방암 재발 억제를 위해 투여되는 항호르몬제(타목시펜, 아로마타제 억제제 등)는 에스트로겐의 작용을 차단하거나 억제한다.

에스트로겐 감소는 우리 몸의 기초대사량을 낮추는 경향이 있다. 기초대사량이 줄어들면 평소와 똑같이 먹더라도 에너지를 덜 소모하게 되어, 지방 조직이 늘어나고 체중이 쉽게 증가한다.

특히 젊은 연령층(55세 미만)과 치료 전 비만상태가 아니었던 환자일수록 체중 증가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치료 과정 중 생활 습관의 변화

유방암 수술, 항암 치료 등으로 인한 피로감, 관절통 등으로 신체 활동량이 크게 줄어든다. 또한 항암 부작용(메스꺼움 등) 관리나 심리적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고칼로리 음식을 섭취하거나 식습관이 불규칙해지는 것도 체중 증가에 기여한다.

체중 증가가 위험한 이유 : 재발 위험 높일 수도

증가한 체중은 대부분 지방 조직으로, 이 지방 조직은 여러 암을 자극하는 내분비 물질을 생성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유방암 치료 후 비만해지면 암 재발률이 높아지고 생존 기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체중 관리는 단순한 미용 목적이 아니라 암 재발을 막기 위한 치료의 연장선이다.

갑상선 기능 이상도 생긴다고요?

유방암 환자들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겪는 경우가 보고되는데, 이는 체중 증가와 밀접하게 관련된다.

항암치료-표적치료의 영향

일부 항암치료나 특정 표적치료제는 갑상선 세포를 공격하거나 혈관을 감소시켜 갑상선 기능을 일시적 또는 영구적으로 저하시킬 수 있다. 갑상선 부위가 포함된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에도 기능 저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정기적인 추적 검사가 필요하다.

갑상선 저하와 체중 증가의 연결고리

갑상선 호르몬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 속도를 조절하는 핵심 호르몬이다.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면 대사 속도가 느려져 쉽게 피로하고 추위를 타며, 에너지 소모가 적어져 체중 증가와 부종이 발생한다. 따라서 치료 중 나타난 체중 증가는 갑상선 기능 이상 때문일 수도 있어 정확한 검사가 필요하다.

체중증가-갑상선기능이상어떻게관리하면좋을까요?

의료진과의 적극적인 소통

무기력증, 부종 등 갑상선 기능 저하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혈액 검사를 통해 갑상선 호르몬 수치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호르몬제를 처방받는 게 좋다. 체중 증가가 심할 경우, 주치의와 상의해 항호르몬제 변경 등을 시도해볼 수 있다.

체중 관리 목표 설정

유방암 치료 후 체중 관리 목표는 무리한 감량보다는 치료 전 체중과 비슷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체중이 증가했다면 1년에 걸쳐 본인 체중의 약 10%를 서서히 줄여 나가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식습관 조절과 운동 병행

과도한 칼로리 섭취를 삼가고, 식사량을 20~30% 줄이며 채소 섭취를 늘린다. 단순당질(설탕 등)과 동물성 지방 섭취를 제한한다. 피로감이 심할 때는 휴식하되, 회복 후에는 주 3~5회 유산소 운동을 통해 신체 활동량을 늘려 에너지 소비를 증가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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