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콘텐츠합
연극 ‘비밀통로’가 양경원, 김선호, 김성규, 이시형, 오경주, 강승호 6인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제작사 콘텐츠합은 공식 SNS를 통해 실루엣만 먼저 공개하며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던 ‘비밀통로’의 캐릭터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이번 연극은 낯선 공간에서 기억을 잃은 두 남자가 서로 얽힌 책 속 이야기를 통해 생과 사, 인연과 반복된 삶을 마주하게 되는 내용을 담는다.
포스터에서는 양경원, 김선호, 김성규가 ‘동재’ 역으로 등장한다. 익숙한 시간을 오래 살아온 듯한 인물인 동재는 재킷을 갖춰 입은 차림으로 자신과 닮은 그림자들 사이에서 복합적인 감정을 담은 눈빛을 드러낸다. 반면 ‘서진’ 역의 이시형, 오경주, 강승호는 얇은 셔츠 한 벌만 걸친 채 낯선 공간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인물의 불안정한 감정선을 눈빛으로 표현했다.
특히 포스터에는 극이 던지는 핵심 질문인 “우리는 언제 완전히 죽을 수 있는 걸까?”가 배우들의 눈빛과 그림자 이미지로 은유적으로 담겨 있어 작품의 밀도 높은 메시지를 예감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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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다역이 필요한 난도 높은 인물을 연기하게 된 양경원, 김선호, 김성규, 이시형, 오경주, 강승호의 조합은 공개 직후부터 팬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모으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연극 ‘비밀통로’는 2026년 2월 13일 개막해 5월 3일까지 NOL 씨어터 대학로 중극장에서 공연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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