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이틀 연속 약세…업비트 해킹·재료 소멸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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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이틀 연속 약세…업비트 해킹·재료 소멸 영향

모두서치 2025-11-28 12:31:53 신고

사진 = 뉴시스

 

네이버 주가가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 발표 이후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주가가 4.55% 하락한 데 이어 이날도 투자심리 위축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8일 오전 9시 58분 기준 네이버는 전일 대비 6000원(2.39%) 내린 24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 초반 0.8% 상승한 25만3500원에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했다.

시장에서는 주가 약세 배경으로 '재료 소멸'에 따른 차익 실현을 지목하고 있다. 지난 26일 장 마감 후 네이버는 이사회를 열고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주식교환 안건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두 회사는 같은 날 각각 이사회를 통해 동일한 안건을 승인하며, 이번 거래를 공식화했다.

주식교환 비율은 지분가치 기준 1대 3.06이며, 주당 교환가액은 1대 2.54로 결정됐다. 즉 두나무 주식 1주는 네이버파이낸셜 주식 2.54주로 교환된다.

두나무 관련 해킹 이슈도 투자심리 악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전날 두나무는 오전 4시42분께 솔라나(Solana) 네트워크 기반 디지털 자산에서 비정상적인 출금이 탐지됐다고 밝혔다. 피해 규모는 총 24종 토큰, 약 45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에 대해 "이벤트 '셀온'(sell-on·고점매도) 공식이 이어지고 있는데, 두나무 딜 또한 해당 수요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두나무 해킹 소식 또한 투자심리 악화에 일조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 의견도 일부 조정됐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에 대해 기존 '매수(buy)' 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로 하향 조정했으며, 목표주가는 30만원을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 주식 교환에 따른 밸류에이션은 50조5000억원을 부여했다"며 "이는 양사의 올해 지배주주지분에 20% 증가를 가정한 내년 지배주주지분 1조3000억원에 잠재 주가수익비율(PER) 43.1배와 연 할인율 10%를 적용한 올해 기준 현재 가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이 같은 밸류에이션 상에서 회사가 네이버파이낸셜에 대해 확보할 지분은 17%로 기존 대비 크게 희석된다"며 "이를 적용한 지분가치는 8조6000억원으로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 양사 간 시너지 효과를 충분히 투영해도 네이버 밸류에이션 상향은 제한적이라는 최종 결론"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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