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캠피싱' 범죄 조직, 동남아 전역 확산 비상… 유포 '골든 타임' 놓치면 피해 확산 속수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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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캠피싱' 범죄 조직, 동남아 전역 확산 비상… 유포 '골든 타임' 놓치면 피해 확산 속수무책

스타트업엔 2025-11-28 12:26: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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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형 피싱 범죄 조직이 캄보디아를 넘어 라오스, 미얀마,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광범위하게 세력을 확장하며 디지털 성범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들은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방식으로 범죄를 이어가고 있어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골든 타임'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몸캠피싱,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 대응 전문기업인 라바웨이브(대표 김준엽)는 28일, 최근 캄보디아에서 범죄자 검거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조직형 범죄 단체가 동남아 여러 국가에 퍼져 있어 각종 범죄 피해가 끊이지 않고 성행한다고 밝혔다.

범죄 조직은 주로 소셜미디어(SNS)와 데이팅 앱을 이용해 피해자에게 접근한다. 이후 영상 통화를 유도해 성적 영상을 촬영하고, 이 영상을 빌미로 금전을 요구하며 협박하는 수법을 사용한다.

디지털 성범죄의 특성상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유포를 차단할 수 있는 최적의 시점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라바웨이브는 이 시점을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금전을 요구하며 협박하는 단계, 즉 '골든 타임'으로 규정했다.

피해자들이 수치심과 두려움 때문에 신고를 망설이는 시기이지만, 협박용 영상이나 이미지가 아직 온라인에 유포되기 전이므로 가해자가 보유한 영상 파일의 유출을 막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라는 설명이다.

문제는 금전 협박 이후에도 가해자들이 짧게는 수일에서 길게는 수개월이 지나 영상을 유포한다는 점이다. 한 번 영상이나 이미지가 온라인상에 퍼지면 순식간에 여러 플랫폼으로 확산된다. 다른 사용자들에 의해 다운로드와 재업로드가 반복되는 이른바 'N차 유포'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N차 유포가 발생하기 전에 최대한 신속하게 유포 위험 콘텐츠를 탐지하고 삭제하는 과정을 밟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라바웨이브 김준엽 대표는 "몸캠피싱과 딥페이크 기술을 악용한 디지털 성범죄는 피해자에게 심각한 정신적 트라우마와 장기간 사회적 낙인을 남길 수 있다"며, "미국 특허기술과 AI 기술을 활용한 탐지 솔루션 및 전문 상담사를 통해 피해자의 일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 성범죄는 빠르게 조직화되고 광범위하게 확산되는 추세다. 피해 발생 시 신속하게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유포 차단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는 것이 피해 최소화의 핵심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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