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비축 수요 증가세…개인 달러예금, 2년 4개월 만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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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비축 수요 증가세…개인 달러예금, 2년 4개월 만에 최대

이데일리 2025-11-28 12: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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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개인 달러 예금이 전월 대비 2억 8000만달러 늘어나며 2년 4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강달러 전망에 개인들의 달러 비축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AFP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10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1018억 3000만달러로 9월 말보다 52억 6000만달러 줄었다. 기업의 외화 예금이 55억달러 줄어든 반면 개인은 2억 4000만달러 늘어난 영향이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 국내 거주자의 외화예금을 모두 합산한 값이다.

예금 주체별로 살펴보면 10월말 기준 기업예금 잔액은 867억 6000만달러로 전월비 55억달러 감소했다. 개인예금은 150억 7000만달러로 전월보다 2억 4000만달러 증가했다.

특히 개인예금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달러 예금은 전월 대비 2억 8000만달러 증가한 123억 8000만달러를 기록, 지난 2023년 7월말 이후 2년 4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은행별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국내은행이 867억 5000만달러로 전월 대비 39억 9000만달러 줄었고, 외국은행지점은 150억 8000만달러로, 12억 7000만달러 감소했다.

통화별로 보면 거주자외화예금에서 가장 큰 비중(84.1%)을 차지하는 미 달러화 예금이 856억 3000만달러로, 전월말 대비 50억 8000만달러 감소했다. 이는 최근 기업들의 외화차입금 상환과 증권사의 투자자 예탁금 감소, 연기금의 해외투자 집행 등으로 감소한 탓이다.

한편 엔화 예금은 해외기업의 지분인수를 위한 자금인출 등으로 2억 6000만달러 줄었고, 유로화는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위안화예금은 6000만달러 증가했다.

자료=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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