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레이, 차정원, 태연 등이 선택한 패딩 슈즈. 사진출처|차정원 인스타그램 캡처
양말과 잘 맞춰 신으면 포인트 충분
아이브 레이·차정원 착용해 더 인기
여기에 블랙핑크의 제니부터 아이브 멤버 레이, 패셔니스타 차정원까지 패딩 슈즈를 신어 인기에 불을 붙였다.
패딩 슈즈의 인기 배경에는 우선 뛰어난 보온성이 있다. 충전재가 만들어내는 공기층이 체온을 유지해 발끝이 쉽게 차가워지는 겨울철에 특히 유용하다. 여기에 볼륨감 있는 디자인이 자연스럽게 편안함으로 이어져 어디서든 부담 없이 신을 수 있다는 점도 매력 요소로 꼽힌다. 패딩 슬리퍼는 집 안에서 실내화로 활용되다가도 집 앞 외출이나 근거리 이동 시 그대로 신고 나가도 어색하지 않아 ‘하이브리드 슈즈’라는 평가도 나온다.
스타일링도 어렵지 않다. 패딩 운동화는 슬림한 데님이나 조거 팬츠와 매치하면 과한 부피감 없이 포인트 역할을 해준다. 패딩 슬리퍼는 양말과의 조합만 잘 맞춰주면 와이드 팬츠, 스웨트 팬츠와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편안한 무드를 완성한다. 미니멀한 코트나 울 아우터와 매치할 경우 오히려 신발이 스타일 포인트로 작용해 밸런스를 잡아준다.
패션 업계에서는 패딩 슈즈를 올해 겨울의 ‘실질적 대세 아이템’으로 본다. 편안함을 중시하는 트렌드, 한파 대비 기능성 제품 수요, 가벼운 외출 중심의 생활 패턴까지 맞물리면서 패딩 소재 신발의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양한 색감과 디테일이 적용되며 패딩 슈즈는 단순한 방한용 신발을 넘어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하는 중이다.
따뜻함과 실용성, 트렌드성까지 갖춘 패딩 슈즈. 올겨울, 가장 현명한 선택지로 손꼽히는 이유가 충분하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