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스위치 프로모션〉
하피스트 출신 싱어송라이터 심소정가 26일 첫 EP ‘Reborn Hearts(리본 하츠)’ 피지컬 앨범을 발매했다.
이번 작품은 사랑의 반복, 내면의 붕괴, 상처와 회복까지 이어지는 감정의 굴곡을 한 편의 서사처럼 구성해, 하프 사운드와 감성적인 보컬이 어우러진 고유한 정서를 선보인다.
타이틀곡 ‘Round N Round’는 끝나지 않는 이별과 반복되는 감정의 소용돌이를 몽환적인 보컬과 하프 리프로 풀어낸 곡이다. ‘Forest Diary’는 숲속에 놓인 다이어리를 펼치듯, 고요한 순간 속에서 마주한 내면의 외로움과 감정의 파동을 따뜻하게 담아낸다.
시티팝 기반의 ‘Magic Spell’은 사랑이라는 마법에 걸린 듯한 강렬한 끌림의 순간을 표현하며, 주문처럼 반복되는 멜로디가 깊은 여운을 남긴다. ‘Breakdown’은 무너짐 이후 찾아오는 감정을 절제된 보컬과 하프 사운드로 묘사했고, 마지막 트랙 ‘To. Love’는 회복된 마음이 조용히 써 내려가는 편지처럼, 사랑의 끝에서 다시 피어나는 희미한 희망을 그린다.
이번 피지컬 앨범은 2단 디지팩, 20페이지 북클릿, 아트워크 패키지로 구성되어 소장 가치를 높였다. 북클릿에는 감정의 결을 시각화한 아트워크와 함께 심소정이 직접 기록한 문장들이 일부 포함되어 있어, 음악뿐만 아니라 그녀가 지나온 감정의 흔적을 담은 개인 아카이브의 역할을 한다.
감정의 여운을 길게 남기는 음악적 기록물이 될 심소정 EP ‘Reborn Hearts’ 피지컬 앨범은 정식 발매되었으며, 음원은 모든 주요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감상할 수 있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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