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임헌섭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11 24H2와 25H2 버전을 대상으로 한 추가 업데이트를 다시 배포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코파일럿+ PC를 위한 AI 기반 기능 개선이다. 그동안 노트북 내장 카메라에서만 동작하던 윈도우 스튜디오 이펙트(Windows Studio Effects)가 외장 USB 웹캠에서도 안정적으로 동작하도록 확장됐다. 배경 흐림 효과나 눈맞춤 보정 기능 등이 다양한 하드웨어에서 적용되며 실사용성이 크게 향상됐다.
파일 탐색기(File Explorer)도 다시 손질됐다. ‘클릭 투 두(Click to Do)’ 기능의 현대적 컨텍스트 메뉴가 이전보다 부드럽게 반응하며, 복사·공유 등 주요 작업을 더 빠르게 호출할 수 있도록 최적화됐다.
UI 측면에서는 다크 모드 완성도가 높아졌다. 파일 작업 관련 대화창이 다크 모드에서 간헐적으로 밝은 요소를 표시하던 문제가 해결됐으며, 진행 상태 표시줄과 그래픽 요소도 전체 테마와 일관되도록 조정됐다. 일부 환경에서 드물게 나타나던 흰색 구형 도구막대가 나타나는 현상도 이번 빌드에서 완전히 수정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인사이더 업데이트를 통해 기능·UI 개선 사항을 폭넓게 테스트해 정식 패치 전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인사이더 채널 전체에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시스템 환경에서의 검증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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