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이밍 못하는 포수가 ABS에 반감 “심판도 실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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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밍 못하는 포수가 ABS에 반감 “심판도 실수할 수 있다”

스포츠동아 2025-11-28 07:01: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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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 스미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윌 스미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잘못된 것을 바로잡기 위한 제도 도입에 낭만을 주장하는 선수가 나왔다. 포수 윌 스미스(30, LA 다저스)가 자동 투구판정시스템(ABS)에 불만을 표했다.

LA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다저블루는 27일(한국시각) 스미스가 오는 2026시즌부터 도입될 ABS 시스템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지난 9월에 ABS 도입을 발표했다. 단 이는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와 같은 전면 도입은 아니다. 챌린지를 통해 이뤄진다.

이 매체는 스미스가 최근 출연한 팟캐스트에서 ABS에 대해 “정말 복잡한 마음이다. 심판도 실수할 수 있다. 인간적인 부분이 있는 게 좋다”라고 전했다.

이어 “ABS 도입이 메이저리그에 좋은 일일 수도 있으나, TV로 경기를 보는 아이들이나 리틀 리그에서 야구를 하는 아이들은 어떨까?”라는 질문도 던졌다.

또 “야구가 스트라이크 존 안에만 던지면 되는 스포츠가 되어버리면, 좋은 판정과 나쁜 판정을 우리가 어떻게 극복하는지 아이들이 보지 못하게 된다”라고 언급했다.

일부에서 주장하는 오심의 낭만을 찾은 것. 심판의 스트라이크존 오심도 야구의 일부라는 것을 주장한 것이나 다름이 없다.

포수는 ABS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포지션. 프레이밍만 좋은 포수는 ABS 시스템 하에서 살아남기 어렵다. 문제는 스미스가 정반대의 유형이라는 것.

스미스는 이번 시즌 타율 0.296와 17홈런 61타점, 출루율 0.404 OPS 0.901 등을 기록할 만큼 타격에서 뛰어난 포수. 하지만 프레이밍은 최하위권이다.

하지만 ABS는 최상단 혹은 최하단의 일부를 수정할 필요가 있을 수는 있으나, 심판의 오심을 원천 차단한다는 점에서 야구에 큰 발전을 가져다준다.

전 세계 모든 프로리그 중 가장 먼저 ABS를 도입한 KBO리그에서는 스트라이크 존으로 인한 갈등이 사라졌다. 기계로 하기 때문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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