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내년에는 미래형 평가체계 혁신과 대학입시 개혁 지원을 통해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는데 집중하겠다고 선언했다.
도교육청은 27일 남부청사 4층에서 정책브리핑을 열고 내년도 4대 정책과 69개 실천과제를 담은 ‘2026 경기교육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2026 경기교육 기본계획’ 4대 정책은 ▲학교 자율과 책임으로 역량을 키우는 교육 ▲지역협력으로 꿈을 펼치는 교육 ▲시공간을 넘어 배움을 확장하는 교육 ▲학교 중심의 공교육 확대를 지원하는 행정 등으로, 비전·목표·기조와 함께 경기교육의 지속가능 및 연속성을 위해 그대로 유지됐다.
도교육청은 이번 계획 수립과 관련해 현장참여 정책제안, 경기교육정책 현장 점검(모니터링), 학교 및 교육지원청 정책간담회 등에서 제기된 의견들을 반영해 교육 현장에 친화적인 정책으로 수립하고자 힘썼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5 경기교육 기본계획’으로 9개 주요과제, 24개 세부과제, 76개 실천과제로 추진되던 것을, ‘2026 기본계획’에서는 8개 주요과제, 22개 세부과제, 69개 실천과제로 재구성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미래형 학교 모델 운영 ▲교육 본질을 회복하는 대학입시 개혁 지원 ▲학생맞춤형 통합지원 체계 구축 및 운영 ▲AI 서·논술형 평가 시스템 운영 등이 추가됐다. 향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연계해 교육의 본질 회복을 위한 ‘미래 대학입시 개혁’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가겠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IB교육의 일반학교 확산 ▲의사소통역량 강화 외국어교육 강화 ▲경기 미래형 직업교육 재구조화·직업교육 연계 학생 취업·창업 역량 강화 ▲생명존중교육 및 마음성장 지원 강화 ▲경기온라인학교 운영 ▲경기형 교원 인사시스템 구축 및 운영 ▲안전한 통학환경 및 교육시설 개선 ▲교직원의 신체·마음건강 지원 ▲경기미래형 하이브리드 신축학교 설계모델 구축 ▲스마트워크 활용 협력적 조직 문화 확산 등에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
도교육청 서혜정 정책기획관은 “진정한 미래교육은 교육의 본질을 지킬 때 가능하다”면서 “교사가 교실 수업과 생활교육에 집중하고 학교·경기공유학교·경기온라인학교가 조화를 이뤄 모든 학생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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