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어렸던 날 성장시켜준 팀” 이영하 두산 잔류, 4년 최대 52억원에 사인했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그저 어렸던 날 성장시켜준 팀” 이영하 두산 잔류, 4년 최대 52억원에 사인했다!

스포츠동아 2025-11-27 12:06:00 신고

3줄요약
두산이 내부 FA 우투수 이영하와 4년 최대 52억 원에 계약했다. 이영하가 계약을 마친 뒤 구단 사무실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ㅣ두산 베어스

두산이 내부 FA 우투수 이영하와 4년 최대 52억 원에 계약했다. 이영하가 계약을 마친 뒤 구단 사무실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ㅣ두산 베어스



이번 프리에이전트(FA) 시장의 대어급 투수로 손꼽혔던 이영하(28)가 두산 베어스에 잔류했다.

두산 구단은 27일 “FA 이영하와 4년 최대 52억 원(계약금 23억·연봉 총액 23억·인센티브 6억 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두산은 이번 FA 시장에 나온 내부 FA 3명 중 이영하, 조수행(4년 16억 원) 등 2명을 잔류시켰다. 또 다른 FA 우완투수 최원준(31)과는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이영하는 선린인터넷고를 졸업하고 2016년 신인 1차 지명으로 두산에 입단했다. 올해까지 통산 355경기에 등판해 60승46패9세이브27홀드, 평균자책점(ERA) 4.71을 기록했다. 2018년(10승), 2019년(17승) 2차례 두 자릿수 승리를 거뒀고, 올 시즌에는 팀 내 최다인 73경기에 등판해 4승4패14홀드, ERA 4.05의 성적을 거뒀다.

김원형 두산 감독과도 인연이 깊다. 이영하는 김 감독이 두산 투수코치를 맡았던 2019년 29경기에 등판해 17승4패, ERA 3.64를 기록하며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김 감독은 취임 직후부터 내부 FA 이영하의 잔류를 강력하게 요청했다. 선발과 불펜으로 모두 활용 가능한 이영하는 FA 시장이 개장한 뒤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지만, 두산에 잔류하는 쪽으로 마음을 굳혔다.

두산 구단관계자는 “이영하는 연평균 60이닝 이상 소화 가능한 내구성을 갖춰 팀에 꼭 필요한 선수”라며 “팀의 허리를 든든하게 지켜줄 자원인 동시에 젊은 투수들의 리더 역할까지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영하는 “두산은 입단 당시 그저 어린 투수였던 나를 성장시켜준 팀”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두산 유니폼을 입을 수 있게 돼 정말 기분 좋다. 좋은 대우를 해주신 박정원 구단주님께도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계약을 하니 더욱 큰 책임감이 느껴진다. 마운드 위에서 좋은 활약을 하는 것은 물론 후배들을 잘 이끄는 역할까지 잘 해내겠다”며 “언제나 감사한 팬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