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11월 4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내년 소비트렌드를 예측하는 『트렌드 코리아 2026』이 2주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이어 니체가 주장한 초인(Ubermensch)의 철학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위버멘쉬』가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오른 2위에, 구병모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절창 切創』은 3위에 자리했다. 15년 차 전업투자자 ‘전황’의 『대형주 추세추종 투자법칙』은 지난주와 같이 4위를 기록했고, 에세이스트 태수의 2년 만의 신작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가 5위를 차지했다.
이번 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권에서는 유명인 및 유명 작가들의 신간이 돋보였다. 먼저 에세이 분야에서는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을 재구성한 신간 『탁! 깨달음의 대화』가 예약판매와 함께 종합 7위에 올랐다.
또한 ‘배구의 신’ 김연경의 신작 에세이 『지금 나를 위해 해야 하는 것들』은 지난 11월 24일 판매를 시작한 지 3일 만에 10위를 기록했다. 이 책은 2030세대 여성(64.9%) 독자들 사이에서 특히 많은 인기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지난 6월 독자들을 만난 ‘풀꽃 시인’ 나태주의 신간 『너를 아끼며 살아라』는 전주 대비 42.3% 판매량이 증가하며 15위를 차지했다.
한편, 인문 분야에서는 8위에 오른 『최소한의 삼국지』가 눈에 띄었다. 『최소한의 삼국지』는 명강사이자 지식 스토리텔러 ‘큰별쌤’ 최태성의 신작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종합 20위권 내에는 『위버멘쉬』(2위)와 『최소한의 삼국지』(8위), 『다크 심리학』(9위), 『단 한 줄만 내 마음에 새긴다고 해도』(12위), 『손자병법』(14위) 그리고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17위)까지 6권의 인문 도서가 자리했다.
에세이는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5위)와 『탁! 깨달음의 대화』(7위), 『지금 나를 위해 해야 하는 것들』(10위), 『너를 아끼며 살아라』(15위)와 『호의에 대하여』(16위) 등 5권이 순위권에 들며 강세를 보였다.
eBook 분야에서는 최근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화사와 함께한 축하 공연으로 큰 화제를 모은 배우 박정민의 산문집 『쓸 만한 인간』이 다시금 주목받으며 오디오북이 1위에 등극했다. 저자인 박정민이 직접 낭독한 이 책은 금주에만 전주 대비 판매량이 약 20배 이상 급증하며 3040 여성(69.9%) 독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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