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장영란의 남편 한창이 아내를 향한 애정을 담은 글을 공개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한창은 2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결혼을 앞두고 거센 반대에 부딪혔을 때, 아내와 저는 매일 밤 '작전 회의'를 열었습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서로를 끌어안고 오늘은 어떤 마음이 들었는지, 내일은 어떻게 버텨낼지 이야기했죠. 그때 깨달았습니다. 사랑이란 단순히 설레는 감정이 아니라, '너와 나는 한 편'이라는 사실을 매일 확인하는 과정이라는 것을요"라고 회상했다.
이어 "세상 모든 것이 우리를 가로막는 것 같아도, 내 옆에 확실한 내 편 한 사람만 있다면 우리는 무너지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갈등이 있다면 기억해 주세요. 우리는 서로 싸우는 적이 아니라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한 팀'입니다"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다시 태어나도 너랑 결혼할 거야"라는 문구와 함께 웨딩 화보를 연상시키는 장영란, 한창 부부의 모습이 담겨 있다. 두 사람은 환한 미소로 컵케이크를 들고 있어 훈훈함을 더한다.
한창은 한의사로, 2021년 서울 마포구에 400평 규모의 한방병원을 개원해 운영했으나 최근 병원을 정리한 사실을 알린 바 있다. 그는 "유명한 아내라는 타이틀만 믿고 자만했다"고 털어놓으며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병원 운영 실패 경험을 담은 에세이 '그래도 여전히 다시 일어서기'를 출간했고, 다시 진료 현장으로 돌아가기 위해 1인 한의원 개원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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