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강원관광재단 포럼 개최…"방문객 3.1% 증가"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선포(지난해 11월 25일) 1년을 맞아 올해 성과를 돌아보고 남은 1년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은 지난 26일 강릉 씨마크 호텔 바다홀에서 강원 방문의 해 포럼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포럼에는 김권종 도 관광국장과 최성현 재단 대표이사를 비롯해 도내 18개 시군 관광 관계자,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100여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의 방향성과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재단은 올해 1∼10월까지 도내 방문객 수가 전년보다 3.1% 증가했으며, 이달의 추천 여행지 홍보, 강원관광 숙박대전, 강원관광 챌린지 등 주요 사업의 성과를 발표했다.
가천대학교 관광경영학과 심창섭 교수는 '방문하고 싶은 강원 만들기'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심신 치유와 재충전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하고 품격 있는 강원관광을 만들기 위한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최 재단 대표를 좌장으로 관광, 연구, 전략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종합토론이 펼쳐졌다.
토론자로는 신재윤 한국관광개발연구원 팀장, 김계중 도청 국내관광팀장, 장인식 우송정보대 교수, 류수영 한라대 교수 등이 참여했다.
포럼 종료 후에는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굿즈 공모전 시상식도 열렸다.
시상대에 오른 7팀 가운데 힐링형 감성 굿즈인 '숨, 강원의 가리왕산(운기석 천연 디퓨저 세터)'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최성현 대표는 "포럼에서 논의된 의견을 토대로 남은 기간 방문의 해 실행 계획을 정교화하고 강원관광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겠다"며 "대규모 관광 마케팅과 체류형 콘텐츠 확충 및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권종 도 관광국장은 "전문가들이 제안해 주신 소중한 의견을 내년도 관광 정책에 적극 반영해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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