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연화 특별판’ 25년 만에 ‘미공개 에피소드’ 스틸 전격 공개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화양연화 특별판’ 25년 만에 ‘미공개 에피소드’ 스틸 전격 공개

스포츠동아 2025-11-27 08:03:08 신고

3줄요약
사진제공|㈜디스테이션

사진제공|㈜디스테이션


왕가위 감독의 ‘화양연화 특별판’이 25년 만에 공개되는 미공개 에피소드 속 장만옥과 양조위의 모습을 담은 ‘새로운 만남’ 스틸을 공개해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12월 31일 개봉하는 ‘화양연화 특별판’은 25년 동안 숨겨두었던 미공개 에피소드가 포함된 가장 긴 버전으로 오직 극장에서만 만나 볼 수 있는 비밀스럽고 아름다운 시간을 그린 로맨스 영화이다.

이번에 공개된 ‘새로운 만남’ 스틸은 ‘화양연화’로부터 39년의 시간이 흐른 2001년을 배경으로 또 다른 모습으로 재회한 첸 부인(장만옥)과 차우(양조위)의 비밀스러운 순간을 포착해 눈길을 끈다. 과거에 끝내지 못한 복잡한 감정이 여전히 이어지는 듯 서로에게 쉽게 시선을 보내지 못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이들의 감정의 결이 스크린에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를 모은다. 

사진제공|㈜디스테이션

사진제공|㈜디스테이션

또한 60년대의 고전적 스타일을 고수하던 두 인물의 극적인 변화도 눈길을 끈다. 늘 단정하고 기품 있는 모습을 유지했던 장만옥은 이번 스틸에서 흐트러진 머리와 망가진 얼굴로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단정했던 모습에서 벗어나 콧수염을 기른 모습이 눈에 띄는 양조위 역시 그녀를 차마 바라보지 못한 채 하늘을 응시하며 멍하니 서 있는 모습으로 깊은 여운을 자아낸다. 

180도 달라진 두 사람의 모습이 담긴 미공개 에피소드를 통해 왕가위 감독이 ‘화양연화’에서 진정으로 전하고자 했던 이야기의 단서를 드러내며 관객의 호기심과 기대를 한층 끌어올린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