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가수 이찬원이 연말 바쁜 스케줄을 앞두고 스태프들과 즉흥 여행을 떠나 색다른 힐링을 전했다.
이찬원은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여행 브이로그 ‘찬또야 어디가? 괴산편’을 공개했다. 약 3년 만에 돌아온 여행 콘텐츠로, 12월 전국투어와 각종 연말 일정에 몰입하기 전 충북 괴산으로 향한 이야기가 담겼다. 오랜만의 리얼 여행 기록에 팬들의 반가움도 커졌다.
이찬원은 지도를 향해 펜을 던져 목적지를 정하는 즉흥 여행을 택했지만, 운전대를 잡자마자 송실장과 수다 삼매경에 빠지며 친근한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 그는 “컴백 후 일정들이 계속 이어진다. 아마 이번이 마지막 휴가가 될 것 같다”며 소중한 휴식에 대한 기대감을 전하기도 했다.
괴산 시장에 들른 이찬원은 스태프들과 먹을 통닭과 순대를 직접 주문하고, 알아본 팬들과 사진을 찍으며 특유의 친화력을 발산했다. 이어진 먹방에서는 순대와 올갱이국을 맛있게 즐기며 추억까지 소환했다.
“서울에서는 다슬기, 경상도에서는 고디라고 부른다. 어릴 때 하천에서 고디 잡아서 고디국 끓여 먹곤 했다”는 그의 이야기엔 향수마저 담겼다.
식사 후에는 특유의 ‘확신의 J’ 면모로 빠르게 다음 코스를 검색, 스태프 취향까지 챙기는 꼼꼼함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영상 말미에는 ‘찬또야 어디가? 괴산편 2탄’이 예고되며 팬들의 기대감도 한층 고조됐다.
팬들은 “2탄 빨리 보고 싶다”, “먹는 것만 봐도 힐링”, “못 하는 게 없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이찬원의 여행 콘텐츠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최근 정규 2집 ‘찬란(燦爛)’으로 컴백한 이찬원은 초동 61만 장을 돌파하며 3연속 하프 밀리언셀러를 기록했고, 타이틀곡 ‘오늘은 왠지’로 음원 차트와 음악방송 1위를 석권했다. 음악뿐 아니라 예능·유튜브까지 전방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찬원은 오는 12월 19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2025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 참석은 물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025 KBS 연예대상’ MC를 맡아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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