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가수 장우혁이 16세 연하 배우 오채이와 예능 프로그램에서 만나 실제 연인 관계로 발전하고 있음을 솔직하게 고백하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장우혁, 프로파일러 배상훈, 오마이걸 효정, 유튜버 말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상민은 장우혁에게 '결혼 미제 사건'을 언급하며 1978년생이라는 나이와 자산 현황 등을 추궁했다. 이에 장우혁은 자세한 재산 공개를 망설였고, 탁재훈은 "어렵게 모은 돈인데 뺏길까 봐 자세히는 말 못하는 거다"라며 장우혁을 놀려 웃음을 유발했다.
장우혁은 "썸 타고 있다"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상대가 배우 오채이임을 밝혔다. 장우혁은 "오채이 씨는 '신랑수업' 프로그램을 통해 만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출연 전엔 '사귀기만 해도 좋겠다'는 마음으로 임했는데 막상 출연하니 연애 세포가 폭발해서 결혼까지 생각하게 됐다"라며 진지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꼭 그분이랑 결혼하겠다는 게 아니라 방송으로 결혼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탁재훈이 "그럼 그분을 이용하는 거 아니냐"고 시비를 걸자, 장우혁은 "방송 외적으로도 따로 만나고 있다. 프로그램 후에도 마음을 이어가려 하고 있다"고 솔직하게 밝히며 오채이와의 관계가 진전 중임을 인정했다.
장우혁은 '돌싱포맨' 멤버들에게 오채이를 보여줄 수 없다며 단호하게 철벽을 쳤다. 그는 탁재훈에게 "오채이를 보여줄 순 없다. 뺏길 수도 있다"고 단호하게 거절했고, 임원희에게도 철벽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탁재훈은 이에 굴하지 않고 오채이의 사진을 검색해 "이 분이 맞냐"고 물었다. 장우혁은 예민하게 반응하며 "내 여자니까!"라고 버럭 소리를 질러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탁재훈은 "이름이 오채이? 딱 내 스타일이다. 드디어 뭔가 도전할 게 생겼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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