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서 전회차 매진…속초 겨울 배경으로 촬영
(속초=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속초시는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주목받은 영화 '속초에서의 겨울'이 오는 26일 전국 동시 개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속초 메가박스는 개봉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하루 두 차례 무료 상영한다.
무료 상영 시간은 오후 1시 20분과 오후 7시 30분이다.
이 영화는 스위스 작가 엘라자 수아 뒤사팽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속초의 겨울 바닷가를 배경으로 수하와 프랑스 작가 얀의 관계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고요한 겨울 속초의 풍경과 인물의 내면을 조화롭게 담아냈다는 점에서 해외 매체로부터 '2025년 주목해야 할 프랑스영화', '신비롭고 몰입감 높은 연출' 등 극찬을 받았다.
속초문화관광재단은 이번 작품이 속초의 매력을 국내외 관객에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영화 예매는 온라인 구글 폼(https://buly.kr/1n4xGwy)을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속초문화관광재단 경영지원팀(☎033-636-0663)으로 하면 된다.
작품은 12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이태훈 재단 사무국장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 속초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속초시가 글로컬 문화관광 도시로서 더욱 높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와의 협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r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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