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포기해!" 깜짝 발언 왜 나왔나?…中 초비상 "韓 여단-남복 너무 강해, 월드투어 절망적"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안세영 포기해!" 깜짝 발언 왜 나왔나?…中 초비상 "韓 여단-남복 너무 강해, 월드투어 절망적"

엑스포츠뉴스 2025-11-25 05:00:02 신고

3줄요약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중국 배드민턴이 안방에서 망신을 각오하고 있다.

세계 1위를 거침 없이 질주하는 한국의 안세영(여자단식), 서승재-김원호 조(남자복식) 때문이다.

중국은 다음달 17일부터 21일까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을 직전 아시안게임 개최 도시 항저우에서 연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남자단식과 여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 배드민턴 개인전 5개 종목별로 전세계 강자 8명 혹은 8조가 모여 우승을 다투는 연말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

총상금도 무려 300만 달러(44억3000만원)에 이른다.

중국은 세계적인 배드민턴 강대국이다. 역대 하계올림픽 배드민턴 종목에서 총 44개의 금메달 중 딱 절반인 22개를 중국이 휩쓸었다.

하지만 최근엔 분위기가 달라졌다. 항저우에서 2023년부터 월드투어 파이널이 개최되고 있는데 중국은 첫 해인 2023년 여자복식과 혼합복식에서 금메달 두 개를 거머쥐었다. 지난해에는 좀 더 잘해서 남자단식 스위치와 여자단식 왕즈이, 혼합복식 정스웨이-황야총 조가 우승했다.




올해는 굉장히 고전할 것 같다는 게 중국 매체들의 분석이다. 특히 안세영, 서승재-김원호 조는 중국에서도 거의 포기할 만큼 높은 벽으로 느끼고 있다.

23일 중국 매체 넷이즈는 "중국 대표팀은 월드투어에서 금메달 5개 전부 따는 것을 노리지만 한국이 있어 사실상 어렵다"고 분석했다.

남자단식의 경우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빅토르 악셀센(덴마크)이 허리 디스크로 올해 수술을 받으면서 스위치 등 중국 선수들이 우승 찬스를 잡았다. 여자복식도 리우성수-탄닝 조, 지아이판-장수산 조가 한국, 일본, 말레이시아 조와 좋은 승부를 할 수 있는 것으로 중국 매체는 분석한다. 혼합복식도 두 개조가 상위 시드를 받아 우승이 충분히 가능하다.

그런데 안세영, 서승재-김원호 조는 이길 방법이 보이질 않는다는 게 중국 측 애로사항이다.



월드투어에선 각 종목별로 한 나라에서 두 명 혹은 두 조만 출전 가능하다. 그러다보니 그나마 안세영과 상대전적 14승14패로 대등한 천위페이(5위)가 왕즈이(2위), 한웨(4위)에 밀려 불참한다. 넷이즈는 "남자복식에서 유일하게 중국 대표로 참가하는 량웨이캉-왕창 조는 올해 슈퍼 1000, 슈퍼 750 대회에서 우승한 적이 한 번도 없다"며 서승재-김원호 조에 상대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인정했다.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 연합뉴스 / 호주 오픈 SNS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실시간 인기기사"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