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청룡 영화상, 레드카펫을 채운 패션 모먼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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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청룡 영화상, 레드카펫을 채운 패션 모먼트 5

바자 2025-11-24 12:32:28 신고

10초 안에 읽는 요약 기사

✓ 2025 청룡 영화제 레드카펫은 ‘프린세스 실루엣’, ‘단발 헤어’, ‘페플럼 디테일’이 핵심 트렌드.
✓ 블랙 드레스는 매니시·클래식·시스루 등 다층적 스타일링으로 가장 강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 토마토 레드·라임 컬러 등 과감한 색 선택이 이번 시즌 레드카펫의 자유롭고 실험적인 무드 완성!



수많은 레드카펫 중에서도 청룡 영화제는 매년 ‘잘 차려 입는 법’의 기준을 가장 우아하게 갱신하는 무대다. 드레스의 실루엣, 컬러 조합, 주얼리 스타일링, 헤어 하나까지 배우들의 선택은 그 자체로 이번 겨울 스타일링의 방향을 선명하게 드러냈다. 올해의 레드카펫은 유행을 좇기보다 ‘지금 가장 아름다운 실루엣과 태도는 무엇인가’를 묻는 패션적 장면들로 가득했고, 그중에서도 다섯 가지 순간은 이번 시즌의 교과서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



1. 실루엣은 프린세스 스타일

사진/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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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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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레드카펫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프린세스 실루엣이었다. 노윤서와 7년 만에 청룡을 찾은 김소현이 나란히 선택한 드레스는 허리선을 강조하고 아래로 갈수록 드라마틱하게 펼쳐지는 풀 스커트 형태가 특징. 어깨와 목선을 간결하게 처리해 볼륨 있는 스커트가 더 돋보이도록 연출한 방식은 전형적인 프린세스 드레스를 한층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예라 할 만하다. 단순한 로맨틱을 넘어 레드카펫에서의 당당함을 상징하는 실루엣이 되었다.

@rohyoon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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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_kimso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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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헤어는 단발이 대세

@lafilledhiver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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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jinh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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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jaehoon.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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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키워드는 단발. 이번 청룡에서 가장 ‘지금’의 공기를 느끼게 한 장면은 바로 단발의 귀환이었다. 송혜교, 손예진, 김도연까지 각자의 분위기에 맞게 길이와 텍스처는 달랐지만 공통적으로 단정하면서도 시크한 무드를 완성했다. 레드카펫 특유의 과장된 스타일링 대신 얼굴선과 보디라인을 더 선명하게 드러내는 단발 선택은 이번 시즌 헤어 트렌드를 바로잡는 가장 결정적인 힌트가 되었다.



3. 페플럼 디테일이 만드는 우아함

@hoooooye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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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n.__.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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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등장한 트렌드는 페플럼 디테일을 활용한 구조적 우아함이다. 정호연과 김민주는 조각적이라고 표현할 만큼 입체적인 드레스를 선택했는데, 허리선 아래로 가볍게 퍼지는 페플럼이 실루엣에 리듬을 만들어주었다. 샴페인처럼 은은한 골드와 크림 컬러의 선택도 탁월했다. 장식 없이도 빛을 머금은 듯한 텍스처 덕분에 ‘그리스 여신’ 같은 레드카펫 룩이 완성되었다.



4. 하늘 아래 똑같은 블랙 드레스 룩은 없다





네 번째 신은 언제나 존재감을 발휘하는 블랙 드레스. 하지만 올해는 매니시, 섹시, 엘레강스… 모든 형용사를 다 붙여도 좋을 블랙 드레스 룩으로 ‘하늘 아래 똑같은 블랙 드레스는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시상자로 나선 김고은이 보여준 매니시한 블랙 수트 드레스부터, 오드리 햅번을 떠올리게 하는 김도연의 클래식한 실루엣, 슬릿과 시스루 디테일을 탁월하게 활용한 박주현, 우아함과 힘을 동시에 담아낸 박지현까지. 색은 같지만 분위기는 한없이 다층적이었다. 블랙이라는 단일 색이 얼마나 다양한 성격을 품을 수 있는지, 올해 청룡은 그 가능성을 극대화해 보여주었다.



5. 컬러는 나의 힘



마지막 장면은 컬러의 대담한 등장이다. 임윤아가 선택한 토마토 레드는 화면을 즉시 밝히는 강렬함을 지녔고, 이재인은 라임 컬러 드레스에 블랙 부츠를 매치해 MZ 감성의 펑키함을 극대화했다. 컬러를 두려워하지 않는 선택은 겨울 드레스 업에 대한 공식이 점점 더 자유로워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더 이상 레드카펫은 클래식한 규칙을 따르는 장소에 머물지 않는다. 이제는 각자의 취향과 태도를 가장 대담하게 드러내는 실험의 장으로 확장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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