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기 기자] 방송인 김원희가 해외로 입양된 후 46년 만에 한국을 찾은 딸에게 그리워하던 94세 친어머니의 생존 소식을 전하며 감동의 눈물을 쏟게 만든다.
MBN 개국 30주년 특별기획 3부작 리얼 관찰 여행 프로그램 ‘퍼즐트립’이 오는 2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예고 영상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퍼즐트립’은 잃어버린 가족과 자신의 정체성 '퍼즐 한 조각'을 찾기 위해 한국을 찾은 해외 입양인들의 여정을 담는다.
공개된 첫 번째 영상에는 46년 만에 엄마를 찾아 한국을 찾은 입양인 '캐리'와 그녀의 퍼즐 가이드가 된 김원희, 강부자가 만나는 모습이 담겼다. 캐리를 따뜻하게 끌어안으며 맞이한 강부자 옆에서 김원희는 조심스럽게 입을 연다.
김원희가 “선생님, 저희 좋은 소식 있어요”라며 조심스럽게 전한 소식은 캐리가 평생을 염원해 온 친어머니에 대한 소식이었다. 이 소식에 캐리는 믿기지 않는 듯 “네? 엄마 살아계신다고요?!”라며 계속해서 엄마의 생존 여부를 확인하다 이내 벅찬 오열을 터뜨렸다.
이어 공개된 두 번째 영상은 6살의 앳된 소녀 '이은정'이 50대의 멋진 미국 경찰관 '캐리'로 성장하기까지의 세월을 담은 사진으로 시작된다.
46년 만에 한국 땅을 밟은 캐리를 따뜻하게 안아주고 응원하는 강부자의 모습은 뭉클함을 더했다. 뒤이어 "엄마 찾았어"라는 김원희의 한마디에 캐리는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 안은 채 폭풍 오열했다. 마치 6살 소녀로 돌아간 듯 환하게 웃으며 "엄마~"라고 부르는 캐리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든다.
캐리의 꿈이 이뤄진 순간을 전해 들은 강부자는 "얼마나 좋아요. 얼마나 좋아"라며 함께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감동을 더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제작지원 선정작이기도 한 MBN ‘퍼즐트립’은 오는 27일 오후 10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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