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메츠, 간판선수 트레이드...시미언<->님모 팀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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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메츠, 간판선수 트레이드...시미언<->님모 팀 바꾼다

이데일리 2025-11-24 11:46: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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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 뉴욕 메츠가 간판급 베테랑 선수들을 맞바꾸는 트레이드에 단행했다.

마커스 시미언. 사진=AFPBBNews


브랜던 님모. 사진=AFPBBNews


AP 등 미국 주요언론들은 24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 내야수 마커스 시미언(35)과 메츠 외야수 브랜던 님모(32)를 맞바꾸는 트레이드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아직 구단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님모는 자신의 계약에 포함된 트레이드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기로 동의했다. 2011년 메츠에 1라운드 지명된 이후 10시즌 동안 한 팀에서만 뛴 그는 2022년 시즌 후 메츠와 8년 총 1억6200만 달러 규모의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님모는 2030년까지 매년 2025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이번 트레이드 거부권 포기에 대한 대가로 100만 달러의 추가 보너스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 님모는 15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2 25홈런 92타점을 기록했다.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및 타점 신기록을 세웠다. 통산 출루율 0.364를 기록 중인 그는 리드오프로 583경기에 선발 출전하는 등 테이블세터 역할을 수행해왔다.

시미언은 2021년 12월 텍사스와 7년 총 1억7500만 달러 조건의 계약을 맺었다. 앞으로 3시즌 동안 720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 있다.

시미언은 2023년 텍사스의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핵심 선수 중 한 명이다. 올 시즌 개인 통산 두 번째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는 등 여전히 기량이 건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텍사스 이적 후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단 3경기만 결장할 정도로 꾸준함이 돋보이는 선수다. 다만 올 시즌은 막판 발 부상으로 인해 127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두 팀이 얻고자 하는 부분은 조금 다르다. 올 시즌 계약기간 15년 총액 7억6500만 달러의 초대형 계약으로 거물타자 후안 소토를 영입하고도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한 메츠는 시미언을 통해 약점으로 평가되는 2루와 테이블세터진을 보강할 수 있게 됐다.

지난 시즌 81승 81패로 5할 승률을 기록한 텍사스는 아돌리스 가르시아, 조나 하임에 이어 시미언까지 정리하면서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들과 결별을 가속화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젊은 님모를 보강하면서 팀 개편을 빠르게 가져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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