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탐미주의 문학의 거장으로 수년간 노벨문학상 후보에 오르며 세계의 주목을 받았던 미시마 유키오. 출판사 현대문학에서 다양한 스펙트럼이 압축된 단편집 『미시마 유키오』를 「현대문학 세계문학 단편선」 마흔한 번째 권으로 출간했다.
저자가 45세의 나이로 사망하기까지 발표한 144편의 작품들 중 1968년과 1970년에 출간된 자선 단편집 두 권, 총 24편의 단편이 수록된 이 책은 미시마 유키오 스스로 완성도가 높다고 흡족하게 생각한 작품들을 선별해 엮은 것으로, 권말에는 출간 당시 스스로 쓴 해설이 붙어 있어 작품에 대한 자평과 창작의 단초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국내에 최초로 소개되는 작품이 주를 이루는 만큼, 일본문학 번역의 대가 양윤옥 번역가가 오랜 시간 공들여 정밀하고 미려한 문체를 복원해냈다.
■ 미시마 유키오
미시마 유키오 지음 |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펴냄 | 612쪽 |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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