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봅슬레이 4인승, IBSF 월드컵서 사상 첫 동메달…밀라노 올림픽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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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봅슬레이 4인승, IBSF 월드컵서 사상 첫 동메달…밀라노 올림픽 청신호

이데일리 2025-11-24 11:03: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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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남자 봅슬레이 4인승 대표팀이 2025~26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1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의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파일럿 김진수(강원도청)를 중심으로 푸시맨 김형근(강원도청)·김선욱, 브레이크맨 이건우(이상 강원연맹)로 구성된 김진수 팀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린 남자 4인승 경기에서 1분 50초 34를 기록하며 참가 팀 중 3위에 올랐다. 이는 한국 봅슬레이 역사상 남자 4인승 종목 월드컵 첫 입상이다.

월드컵 1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한국 봅슬레이 4인승 대표팀. 왼쪽부터 김진수-김선욱-김형근-이건우. 사진=대하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이번 대회는 내년 동계 올림픽이 개최될 올림픽 트랙에서 열렸다. 세계 정상급 팀들이 전력을 점검하는 중요한 무대였기에 동메달의 의미는 더 크다. 김진수 팀은 우승한 독일의 요하네스 로크너 팀보다 0.61초, 준우승한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 팀보다 0.39초 늦은 기록으로 메달을 따냈다.

김진수 팀은 1, 2차 시기 모두 트랙의 5개 구간에서 4위권 내 기록을 유지하는 등 안정적인 스타트와 주행 능력을 선보였다. 대표팀 관계자는 “지난 21일 남자 스켈레톤의 정승기(강원도청)가 5위를 차지한데 이어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결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김진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3위라는 성적에 매우 만족하며, 좋은 후배들과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 더욱 뜻깊다”며 “올림픽 트랙은 까다로운 코너들이 많지만, 올림픽에서 반드시 메달을 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김진수는 전날 열린 남자 2인승 경기에서도 파트너 김형근과 함께 4위에 오른 바 있다. 봅슬레이 대표팀은 곧바로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로 이동해 월드컵 2차 대회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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