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마켓' 정만식·유수빈 폭발적 존재감...대재난 속 권력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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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마켓' 정만식·유수빈 폭발적 존재감...대재난 속 권력게임

이데일리 2025-11-24 09:41: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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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많은 작품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정만식과 개성 넘치는 연기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 유수빈이 영화 ‘콘크리트 마켓’(감독 홍기원)에서 만나 서사에 극도의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올겨울, 경험한 적 없는 극한의 몰입감과 강렬한 장르적 쾌감을 선사할 영화 ‘콘크리트 마켓’은 대지진 이후 유일하게 남은 아파트에 물건을 사고파는 황궁마켓이 자리잡고, 생존을 위해 각자의 방식으로 거래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24일 공개된 스틸은 ‘황궁마켓’의 절대 권력자 박상용(정만식 분)과 그의 오른팔 박철민(유수빈 분)의 거친 아우라를 담아내며 팽팽한 긴장감을 전한다. 위압적인 인상과 날카로운 눈빛이 범접할 수 없는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박상용은 대재난 속에서도 ‘황궁마켓’이라는 세계를 일구며 최상위 권력에 오른 그의 절대적인 힘을 짐작게 한다. 그의 오른팔이자 ‘황궁마켓’의 수금을 맡고 있는 박철민은 언젠가 황궁마켓을 차지할 궁리를 꾀하는 야망 넘치는 인물이다. 스틸 속 냉담한 표정과 시니컬한 태도에서도 알 수 있듯 권력을 손에 쥐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모습으로 서사의 긴장 구도를 책임질 예정이다.





25년 차 베테랑 배우 정만식은 선 굵은 연기와 특유의 카리스마로 ‘베테랑’, ‘아수라’, ‘모가디슈’, ‘서울의 봄’ 등 임팩트 강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이번에는 그간 선보여온 인물 중에서도 가장 무소불위의 힘을 가진 박상용 역을 맡아 관객들의 몰입감을 더욱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드라마 ‘D.P.’ 시즌 2, ‘약한영웅 Class 2’부터 영화 ‘보통의 가족’, ‘사마귀’까지 다양한 작품에서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유수빈은 이번 작품에서도 자신의 역량을 아낌없이 펼쳐낼 예정이다. 선역과 악역을 오가는 다면적인 얼굴은 물론, 개성 강한 연기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확립한 유수빈은 박철민 역을 통해 또 하나의 인상 깊은 변신을 예고한다.

이처럼 정만식, 유수빈의 거침없는 연기 시너지로 더욱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예고하는 영화 ‘콘크리트 마켓’은 롯데시네마를 비롯해 CGV와 메가박스로 상영관을 확대하며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극장가의 높은 관심 속에 상영 범위를 넓혀가고 있는 만큼 오는 12월 3일에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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