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박찬호 “비판도 감당할 준비 됐다…새 팀에서도 130경기 이상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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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박찬호 “비판도 감당할 준비 됐다…새 팀에서도 130경기 이상 목표”

쇼앤 2025-11-24 09:19: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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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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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의 새 내야수 박찬호가 자유계약선수(FA) 이적 후에도 꾸준한 경기 출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KIA 타이거즈 주전 유격수로 2019년부터 7년 연속 130경기 이상 출장한 그는 2026년 FA 시장 최대어로 평가되며 두산과 4년 최대 80억원에 계약했다.

박찬호는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팬 행사 ‘곰들의 모임’에서 “팬들의 관심도, 비판도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며 “경기력과 관련한 비판은 언제든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심리적 압박으로 무너질 일은 없을 것”이라며 꾸준한 출전 의지를 강조했다.

그는 KIA에서 받은 응원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이제는 두산을 위해 뛰겠다. 몸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새 시즌 목표에 대해선 “개인 기록보다 두산 우승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올해 외야수 손아섭, 김현수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7년 연속 130경기 이상 출전한 박찬호는 2019∼2025년 출장 경기 933경기로 김현수(973경기)에 이어 2위다. 그는 “부상이 없다면 매 경기 출전하고 싶다”며 두산에서도 매 시즌 130경기 이상 출전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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