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경희 개보위원장, 'APPA 포럼' 참석…'개인정보 불법유통 협의체' 구성 제안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송경희 개보위원장, 'APPA 포럼' 참석…'개인정보 불법유통 협의체' 구성 제안

모두서치 2025-11-23 12:19:30 신고

3줄요약
사진 = 뉴시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오는 24일과 25일 이틀간 마카오 개인정보 감독기구(PCPD)가 주최한 '제64차 아시아태평양 개인정보 협의체 포럼(APPA 포럼)'에 참석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불법유통 대응 등에 관한 국제적 협력과 공조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APPA 회원국 간 긴밀한 협력을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APPA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개인정보 감독기구 협의체로 한국·미국·캐나다·멕시코·페루·콜롬비아·일본·싱가포르·호주 등 13개국 20개 기관 가입해 있다. 매년 상·하반기 연 2회 포럼 개최한다.

먼저, 개인정보위는 APPA 포럼 중 국가동향 발표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보이스피싱 사전 예방 서비스 출시 지원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해당 사례는 올해 국민이 직접 뽑은 적극행정 사례 1위로 선정된 정책으로, 일정한 안전조치 하에 범인의 실제 음성을 보이스피싱 대응을 위해 활용하게 한 조치다. 개인정보위는 이러한 정책 성과를 공유하며 에이전트 AI, 피지컬 AI 시대에 맞게 '사전 예방적' 개인정보 보호 정책으로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 송 위원장은 '아동·청소년 개인정보 보호' 패널 세션에서 한국의 아동·청소년 개인정보 보호 정책 소개와 함께 APEC 기금 프로젝트인 '아동·청소년 개인정보 정책 권고안' 마련 계획을 공유하며, 아·태지역 내 정책 발전 수준의 격차 해소를 위한 인식제고 공동 캠페인도 제안할 계획이다.

아울러 개인정보위는 APPA 포럼 계기 일본, 싱가포르, 필리핀, 태국, 홍콩, 마카오, 뉴질랜드, 호주 등 회원국들과 '개인정보 불법유통 대응' 회의를 개최한다. 이는 최근 캄보디아 사태를 비롯한 보이스피싱, 로맨스 스캠 등 개인정보 불법유통 및 관련 범죄 피해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우리나라가 주도해 '개인정보 불법유통 대응'을 국제사회 논의 주제로 제안했고, 이번 APPA 포럼에서 처음으로 논의하게 된 것이다.

송 위원장은 이번 회의에서 개인정보 감독기구 간 '개인정보 불법유통 대응 협의체' 구성을 제안하며, 이를 위한 실질적 양·다자간 국제협력과 공조를 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또 일본(PPC), 싱가포르(PDPC) 개인정보 감독기구와 양자 면담을 갖고 개인정보 불법유통 공조 체계 마련, PbD·PETs 등 사전예방적 기술·정책 교류, 안전한 데이터 흐름, AI 데이터 정책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송경희 개인정보위위원장은 "이번 APPA 포럼 및 주요국과의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이 개인정보 보호 및 데이터 거버넌스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국으로 주요 의제를 지속해서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개인정보 불법유통 대응'은 국제적 협력과 공조가 반드시 필요한 사안으로, 국제사회가 이 문제의 심각성을 다같이 인식하고, 함께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