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타 차 선두 티띠꾼, 올해의 선수·베어 트로피·상금왕까지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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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타 차 선두 티띠꾼, 올해의 선수·베어 트로피·상금왕까지 눈앞

이데일리 2025-11-23 12:11: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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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세계 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5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달러) 3라운드에서 무려 6타 차 선두를 달리면서 개인 타이틀 싹쓸이를 눈앞에 뒀다.

지노 티띠꾼(사진=AFPBBNews)


티띠꾼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8언더파 64타를 작성했다.

3라운드까지 22언더파 194타를 기록한 티띠꾼은 공동 2위 넬리 코다(미국)와 파자리 아난나루깐(태국·이상 16언더파 200타)을 6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이로써 티띠꾼은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올해의 선수, 베어 트로피(최저 타수상) 수상을 사실상 확정지었고, 공식 시상 부문은 아니지만 골프 선수로서 상징이 큰 상금 1위까지 오르는 데 한 라운드만을 남기고 있다. 현재 상금 랭킹은 2위지만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이 여자 골프 최고액인 400만 달러(약 58억 8000만 원)인 만큼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상금왕까지 거머쥘 수 있다.

지난해 우승 스코어를 이미 3라운드에서 기록하며 대회 54홀 최소타를 세운 티띠꾼은 “계속 버디를 만들려고 노력했다. 페어웨이에 공을 올리고 핀에 최대한 가깝게 샷을 붙여서 퍼트를 성공하려고 하는 간단한 전략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티띠꾼은 54개 홀에서 버디 24개를 기록했고 54홀 동안 페어웨이는 5번, 그린은 단 6번만 놓쳤다. 티띠꾼은 2020·2021년 고진영에 이어 2번째로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2연패를 노린다.

6타 차 공동 2위인 코다는 “열심히 경쟁하고 우승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너무 앞서 나가지 말고 경기에 집중할 것”이라며 “너무 앞서 나가고 무리하면 실수가 나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7승을 쓸어담은 코다는 올해 시즌 마지막 대회를 치르고 있지만 아직 우승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또 한 시즌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한 CME 글로브 상위 60명만 출전할 수 있는 이번 대회에 랭킹 60위로 참가한 아난나루깐은 공동 2위에 오르며 선전을 펼치고 있다.

2라운드까지 단독 2위였던 김세영은 이날 티띠꾼과 동반 플레이를 벌이며 4타를 줄였지만 순위는 단독 4위(15언더파 201타)로 2계단 하락했다. 이소미는 단독 5위(14언더파 202타)를, 유해란은 공동 9위(11언더파 205타)를 기록했다.

왼쪽부터 김세영과 티띠꾼.(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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