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임나래 기자]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22일 18시 16분경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서면 서림리 산1-5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16시간 만에 인명과 주요시설 피해없이 주불진화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산림청과 강원특별자치도, 소방청, 군부대, 경찰청 등 유관기관이 협력하여 총력 진화하였으며 산불영향구역은 총 22.5ha으로 산불의 정확한 원인은 조사중이다.
산림당국은 산불이 발생하자 야간 진화인력 326명(산불특수진화대 등 174, 산림공무원 83, 소방 59, 경찰 8, 기타 2)을 긴급 투입해 밤새 산불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였으며 일출과 동시에 산불진화헬기 26대(산림청 12, 강원특별자치도 2, 국방부 7, 소방청 3, 경찰청 2)를 순차적으로 투입해 10시 20분경 주불진화를 완료했다.
이번 산불 진화에는 산림청, 지방정부, 소방청, 경찰청, 군 등 유관기관의 긴밀한 공조와 현장 대응 인력의 신속한 조치로 산불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
또한 양양군에서는 선제적으로 주민들의 대피를 권고하여 인명 피해를 예방하였다.
산림당국은 주불이 진화됨에 따라 잔불정리 및 뒷불감시 체제로 전환하는 한편 산불감시 감식반의 현장 조사를 거쳐 산불발생원인과 정확한 피해 면적을 조사할 예정이다.
산림청과 강원특별자치도는 “작은 불씨도 소홀히 할 경우 대형산불로 확산위험이 있으므로 쓰레기·영농부산물 불법소각 행위 등을 일체 금지하여 줄 것과 불씨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Copyright ⓒ 직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