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교육센터에 맡기고 2년 8개월 사라진 보호자…추적 끝에 밝혀진 충격적 사실('탐정들의 영업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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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교육센터에 맡기고 2년 8개월 사라진 보호자…추적 끝에 밝혀진 충격적 사실('탐정들의 영업비밀')

뉴스컬처 2025-11-23 11:31: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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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2년 8개월 전 반려견을 맡긴 뒤 종적을 감춘 보호자를 추적하는 미스터리한 의뢰가 공개된다.

오는 24일 방송되는 ‘탐정들의 영업비밀’에는 프로그램 최초로 의뢰견이 직접 등장,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든 사연이 펼쳐진다. 주인공은 푸들 ‘보리’(가명). 2023년 2월 반려견 교육센터에 맡겨진 이후 무려 2년 8개월째 보호자만을 기다리고 있다. 당시 보리는 단순 입질 교정을 위한 위탁이었고, 건강 상태나 관리 또한 문제없었던 상황이었다.

사진=탐정들의 영업비밀
사진=탐정들의 영업비밀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보호자의 태도는 이상하게 변했다. 의뢰인에 따르면 보호자는 초반에는 장문의 메시지로 남다른 애정을 보였지만, 2주에 한 번 참석해야 하는 교육 일정은 ‘아프다’는 이유로 계속 미뤄졌다. 결국 2년 8개월 동안 단 한 차례 방문했을 뿐이며, 매달 납부하던 교육비 역시 2024년 7월을 기점으로 끊기면서 미납액만 1천만 원 이상으로 쌓였다. 보리의 근황 사진을 보내도 2024년 12월 이후로는 연락조차 닿지 않는 상황.

문제는 현행 동물보호법상 위탁 후 보호자 연락이 끊겨도 ‘유기’로 보지 않는다는 점이다. 반려동물은 여전히 개인 사유재산에 해당해 임의로 분양·처분할 경우 법적 분쟁이 발생할 위험도 있다. 위탁 업체는 사실상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그러던 중 어렵사리 연락이 닿은 보호자는 “병이 나으면 일해서 미납금을 갚겠다”며 MRI 사진을 보내왔고, “보리와 저는 죽음의 나락에서 만났다”, “마지막 끝자락에서야 연락드린다” 등 의미심장한 메시지까지 남겼다. 신변 이상설까지 제기되는 가운데, 의뢰인은 “아프다면서도 SNS 프로필 사진은 꾸준히 바뀌고 있다”며 보호자가 의도적으로 연락을 피하는 것 아니냐는 의문을 드러냈다. 심지어 “보리에게 가장 좋은 건 원래 보호자 품으로 돌아가는 것”이라며 밀린 교육비를 받지 않겠다는 결심까지 밝혔다고.

막연한 그리움으로 보호자를 기다리는 보리의 모습에 스튜디오는 깊은 탄식으로 가라앉는다. “사람의 2년은 강아지에게 20년이라는 얘기도 있는데…”, “아직도 보호자를 찾는 것 같다”, “표정이 너무 아프다” 등 안타까운 반응이 이어진다. 부자 탐정단은 보호자가 남긴 계약서 속 주소를 단서 삼아 본격적인 탐문에 나서고, 그곳에서 마주한 예기치 못한 진실이 모두를 얼어붙게 만든다.

보리 보호자에게는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는 것일까. 그 충격적인 실체는 오는 24일 밤 9시 30분 방송되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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