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의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1∼9도, 낮 최고기온은 13∼18도로 예년보다 조금 높아, 온화한 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약 15도까지 벌어질 수 있으며, 중부 내륙 및 산지, 남부 지방의 높은 산지에서는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전국적으로 흐린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강원 동해안과 경북 동해안, 북동 산지에는 건조특보가 발령된 상태다. 이 지역은 바람이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어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 농도는 청정한 남서 기류의 유입으로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인천과 경기 남부 지역은 밤에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잠시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해상에서는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파고가 0.5∼1.0m, 서해 앞바다에서는 0.5∼1.5m로 일 것으로 전망된다. 날씨와 관련한 변동 사항에 유의하며, 각 지역의 기상 상황에 맞춰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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