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명' DK, 절친 이진성 꺾고 최종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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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명' DK, 절친 이진성 꺾고 최종 우승

iMBC 연예 2025-11-23 03:14:00 신고

"노래 해석력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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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불후의 명곡' DK가 최종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22일(토) 방송된 732회 KBS2 '불후의 명곡'(연출 박형근 김형석 최승범/이하 '불후')은 '아티스트 김종찬 & 이정석' 특집으로 이재환 & 백형훈 & 엔젤(뮤지컬 '킹키부츠'팀), 이지훈, 먼데이 키즈(이진성), DK, 박기영 등 총 5팀이 가을 저녁을 화려하게 물들였다. 오랜만에 만난 감성 무대는 시청률로 빛났다. 전국 시청률 6.2%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로 파죽지세를 이어갔다. (닐슨코리아 가구 기준)

본격적 무대가 시작되기 전 김종찬은 '당신도 울고 있네요'를 부르며 원조 감성의 매력을 제대로 뽐냈다. 김종찬은 자신만의 낭만을 발산, 깊어진 가을밤을 제대로 적셨다. 명곡판정단은 김종찬의 노래에 맞춰 옆 사람과 '나눔 박수'를 치며 전설들의 무대를 즐겨 훈훈함을 더했다.

이재환 & 백형훈 & 엔젤(뮤지컬 '킹키부츠'팀)이 제일 먼저 무대에 올라 김종찬의 '토요일은 밤이 좋아'로 포문을 열었다. 이들은 힐 부츠를 신은 과감한 스타일로 시선을 강탈했고, 시원한 보컬로 경쾌한 에너지를 확장했다. 뮤지컬 무대를 누비는 이들인 만큼, 무대를 누비는 동선과 표정 모두 압권이었다. 완벽한 쇼에 무대가 순식간에 후끈 달아오르며 축제 분위기가 완성됐다. 이들 무대에 대해 김종찬은 "특색 있고 비주얼이 좋았다. 노래의 흐름을 잘 담았다"라며 호평했다.

두 번째로 이정석의 '밤이 오면'을 선곡한 이지훈이 무대를 밟았다. 재지한 무드로 편곡된 이지훈의 무대는 시작부터 촉촉하고 은은한 무드를 자아냈다. 재즈 밴드의 멜로디에 이지훈의 목소리가 얹어지며 묘한 시너지를 냈다. 여유로운 무대 매너로 흡인력을 발산한 이지훈은 이정석의 정서를 현대적 질감으로 재해석해 품격 있는 무대를 완성했다. 이에 이정석은 "이렇게도 잘 부를 수 있구나 놀랐다"라고 칭찬했다. 이재환 & 백형훈 & 엔젤(뮤지컬 '킹키부츠'팀)이 412표를 얻어 이지훈을 꺾고 1승을 했다.

다음으로 먼데이 키즈(이진성)가 이정석의 '사랑하기에'로 세 번째 배턴을 이었다. 이진성은 첫 소절부터 가을 공기를 흔드는 듯한 감성의 결을 뽐냈다. 이진성의 출중한 가창력에 특유의 감성이 더해지며 진정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출연자 중 다수가 탐냈던 '사랑하기에'였는데, 이진성이 찰떡궁합을 발휘하며 완성도 높은 무대를 꾸미자, 모두가 고개를 끄덕였다. 이진성의 무대에 이정석은 "생각했던 것보다 직접 보니 굉장히 감동적이었다"라고 인사했다. 419표를 얻은 이진성이 1승에 성공했다. 특히, 이진성은 8번의 '불후' 출연 이래 감격의 첫 1승을 이뤄냈다.

네 번째 무대에 DK의 이름이 호명되며 먼데이 키즈(이진성)와 '절친 매치'가 성사됐다. 김종찬의 '당신도 울고 있네요'를 선곡한 DK는 원곡의 애수 어린 분위기를 자신만의 감미로운 음색으로 품어내며 슬픔과 위로의 경계에서 줄을 탔다. DK는 감정을 끌어당기는 목소리로 명곡판정단의 마음을 흔들며, 감성을 깊게 채워 넣었다. 이 무대에 대해 김종찬은 "노래 해석력이 좋았고, 연구한 게 보였다"라고 칭찬했다. DK가 먼데이 키즈(이진성)보다 5표를 더 얻은 424표로 승자석에 앉았다.

박기영이 1부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이정석의 '첫눈이 온다구요'를 선곡한 박기영은 '겨울왕국'의 엘사를 연상케 하는 하늘색 드레스를 입고 디바의 면모를 과시했다. 박기영은 원곡의 서정성을 지키면서도 재즈 편곡을 통해 완성도 높은 무대를 꾸몄다. 소름 돋는 돌고래 고음과 폭발적인 성량이 무대를 압도했다. 박기영의 무대에 대해 이정석은 "색다르게 재즈풍으로 편곡해 놀랐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이날 최종 우승의 주인공은 424표를 얻은 DK였다. DK는 선배 박기영의 따뜻한 포옹과 함께 기쁨을 누렸다. 김종찬이 건네는 트로피를 품에 안고 1부의 최종 우승자가 됐다.

한편, 이번 '아티스트 김종찬 & 이정석' 편은 낭만과 추억이란 키워드로 세대를 관통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각 출연진은 원곡을 존중하면서도 자신들만의 색깔을 덧입혀 김종찬 & 이정석의 명곡을 현재의 감성으로 다시 호흡하게 했다. 새 옷을 입은 명곡은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추억을 떠올리게 만들며 가을밤을 따뜻하게 채웠다.

매회 다시 돌려보고 싶은 레전드 영상을 탄생시키는 '불후의 명곡'은 매주 오후 6시 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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