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서 수상…미식 문화관광 선도 도시 추진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춘천시의 대표 먹거리 축제인 '막국수닭갈비축제'(이하 막닭축제)가 '2025 지방자치콘텐츠 대상' 문화관광분야 대상을 받는다.
지방자치콘텐츠 시상식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시상식은 27일 오후 서울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올해 막닭축제는 지난달 16일부터 4일간 기존 축제장소에서 벗어나 도심 한복판 공지천 하천변을 주 행사장으로 열렸다.
또 야시장과 트로트 중심 무대 구조에서 나아가 지역 맛집 부스, 농부의 시장, 푸드테크 전시관, 국제관 등 도심형 융복합 콘텐츠로 선보였다.
특히 기존 축제조직위의 운영에서 춘천시가 총괄하고 조직위와 문화재단이 함께 기획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아울러 축제장에서는 지역 식재료의 가치를 되살리는 프로그램과 시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참여 이벤트를 진행했다.
지역 상권 농가 소상공인과 연계한 상생형 프로그램도 확대했다.
다회용기 사용과 차 없는 축제를 실천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도 강화했다.
춘천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내년 축제를 지역 미식 콘텐츠를 통한 도시 경쟁력으로 확장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육동한 시장은 22일 "올해 축제를 통해 나타난 보완 부분을 꼼꼼히 챙겨 축제 시스템과 친환경 운영 전략을 더 강화해 머무르고 싶은 미식 문화관광 선도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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