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초 만에 보는 요약 기사
✓ 올데이 프로젝트 〈ONE MORE TIME〉 뮤직비디오 속 엿본 팀의 새로운 방향성?
✓ 미래지향적 스타일과 Y2K, 스트리트 무드의 조화가 돋보이는 디테일은 무엇?
✓ 베일리, 애니, 영서, 우찬, 타잔 각 멤버별 개성이 어우러진 스타일 살펴보기
올데이 프로젝트가 〈ONE MORE TIME〉으로 컴백하며 공개한 뮤직비디오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앨범은 팀의 새로운 방향성을 엿볼 수 있었는데, 보컬, 랩, 퍼포먼스, 비주얼 포지션이 각자 다른 톤을 지니고 있음에도 한 데 어우러짐은 물론, 하나의 세계관 안에서 균형감 있게 묶어낸 스타일링이 이번 컴백의 핵심이었다. 특히 뮤직비디오 속 의상과 재킷 사진은 미래적 감성과 Y2K, 그리고 스트리트 무드를 결합해 팀 고유의 콘셉트를 시각적으로 정교하게 완성한 것이 특징.
가장 눈에 띄는 요소는 블랙과 화이트, 그레이 컬러를 베이스로 메탈릭 텍스처와 실버 톤, 글리터와 시퀸, 비즈 장식이 더해진 의상들로 미래적 이미지를 강화했다. 헤드 스카프나 브레이드 헤어 등은 SF적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려 전체 무드를 통일시켰다.
@allday_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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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이번 컴백 스타일에는 90년대 스트리트와 2000년대 초반에 볼 수 있던 디테일들이 곳곳에 반영된 듯하다. 한동안 사라졌던 네트 톱과 거대한 벨트도 등장! 컷아웃 디테일, 크롭 실루엣, 체인 벨트, 스터드 장식 등이 조합되며 거칠고 자유로운 에너지를 연출한다. 특히 옥상에서 촬영된 장면들에서는 워싱 데님, 오버사이즈 보머 재킷, 각기 다른 부츠의 조합이 돋보이며, 뉴욕 스트리트 스타일을 Y2K적으로 변주한 모습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베일리
어둠 속 바다를 배경으로 한 베일리는 물결처럼 흐르는 누드 톤 드레스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완성했다. 시폰 레이어링과 은은한 메탈릭 장식이 조명과 함께 빛나며 ‘에테르적인’ 실루엣을 만든다. 웨트 웨이브 헤어가 자연과 인물이 뒤섞인 듯한 신비로운 무드를 더하며, 서정적인 느낌을 극대화했다.
브레이드 업스타일과 강한 아이 메이크업, 체인 네크리스가 베일리의 강인한 에너지를 강조한다. 어깨선을 강조한 집업 재킷과 카무플라주 팬츠는 Y2K 스트리트 무드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듯. 무릎까지 오는 기장의 패딩 부츠는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고, 화려한 실버 주얼리와 노즈 커프, 아일린 펀칭이 들어간 벨트로 스트리트 룩에 디테일을 더했다.
애니
@allday_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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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 신에서 확인한 애니는 루즈한 화이트 셔츠와 로우 라이즈 레더 팬츠를 매치한 자유로운 분위기를 드러낸다. 바람에 흩날리는 머리와 슬라우치 한 팬츠, 광택이 거의 없는 메탈 주얼리 레이어링이 배경과 어우러지며 도시적인 긴장감을 더하기도. 애니 또한 아일릿 디테일이 가득 들어간 큼지막한 벨트로 한 단계 더 러프한 록시크 무드를 완성했다.
글리터 미니 드레스 위에 오버사이즈 브라운 레더 재킷을 걸쳐 대비를 강조한 룩. 매끈한 시크하고 현실적인 무드를 담아냈다. 부츠와 심플한 실버 주얼리들로 과한 장식 없이도 단단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시크한 카리스마를 강조한 룩이 아닐지.
영서
비즈 드레스와 부드러운 퍼 코트의 조합이 돋보이는 영서의 룩. 풍성한 롱 웨이브 헤어와 화이트 컬러를 섞은 브레이드 포인트는 동화적이면서도 낯선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어둑한 정원 속에서 판타지적 무드로 더욱 반짝이는 영서의 움직임!
@allday_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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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빛 슬립 톱과 워싱 데님을 매치해 Y2K 감성 속 놓치지 않은 사랑스러움! 블랙 아우터를 툭 걸친 스타일이 과하지 않은 쿨함을 주고, 플랫폼 부츠가 전체적인 밸런스를 쿨하게 잡아줍니다. 짧은 뱅과 피스를 붙여 표현한 헤어스타일은 영서 특유의 장난스러운 톤을 살리며 로맨틱과 스트리트 무드 사이를 자연스럽게 오가는 매력을 엿볼 수 있다.
우찬
뒤에 불꽃이 터지며 환상적인 장면을 만들어낸 우찬의 룩. 더럽혀지고 빛바랜 셔츠와 블랙 데님을 조합해 투박하면서도 현실적인 감성을 담았다. 셔츠의 얼룩, 주름 등 가공되지 않은 질감이 붉게 떨어지는 석양과 함께 그대로 드러나며 잔잔하지만 깊은 여운이 남는 장면을 완성했다.
젖은 티셔츠로 우찬의 실루엣과 감정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룩. 프린트가 새겨진 연한 핑크색 티셔츠에 네크리스와 이어링 만으로 청춘 드라마 같은 무드를 만들어냈다.
타잔
반면 타잔은 긴 레더 트렌치코트와 레더 팬츠를 매치해 올블랙의 강한 실루엣을 구축했다. 셔츠와 타이를 레이어드해 클래식한 요소를 더하면서도 소매를 걷어올리고 허벅지까지 올라오는 사이 하이 부츠를 신어 터프한 느낌을 동시에 선사하기도. 젖은 듯한 헤어와 블랙 선글라스를 더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상반신을 드러낸 채 퍼 아우터를 걸친 스타일링은 타잔 특유의 야성을 돋보이게 한다. 투박한 후디 스타일의 퍼 재킷과 체인 네크리스, 그레이 트레이닝팬츠로 완성한 새깅 룩은 원초적이면서도 타잔의 이미지를 가장 잘 드러낸 스타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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