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정치 30년을 하면서 늘 서운하고 마음에 걸리는 건 진영논리로 모든 걸 재단 하다 보니 아무리 열심히 일을 해도 반대 진영에서는 항상 비방과 비난을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0일 홍 전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때로는 같은 진영에서도 계파 논리로 비방과 비난을 받을 때는 어처구니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진보 진영 원로 인사와 가진 오찬에서도 이러한 문제점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그는 "(진영 논리 같은) 정치 풍토가 개선되지 않고는 한국의 앞날이 어둡다는 것에 모두 의견이 일치했다"고 말했다.
홍 전 시장은 또 "모든 판단 기준을 국익에 두고 정치를 하면 여야가 공존할 수 있고 국민도 편안한 태평성대가 올 것"이라면서 "어찌 그렇게 눈만 뜨면 지지고 볶고 싸움만 하는지 참 안타깝다. 이를 어떻게 개선해 나갈지 참 암담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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